중소벤처기업부가 2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탄소중립전환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탄소관리 강화에 따라 저탄소 공정전환이 시급한 중소기업에 2022년부터 탄소감축설비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저탄소 공정전환 선도사례를 창출하고 탄소중립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자 배출권거래제와 목표관리제 등 국내 탄소감축 규제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설계와 탄소 저감 설비도입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기초 분야 및 고도화 분야로 나뉘며, 양 분야 모두 기업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하고 기초 분야는 보조율 50%, 고도화 분야는 70% 이내이다.
1차 금속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 탄소다(多)배출업종 영위 기업 등은 가점부여를 통해 선정 시 우대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원 규모(100여 개사 내외)를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확대하고, 고도화분야(트랙) 참여기업 대상에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저탄소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넷(Net)-제로(Zero) 멤버스(Members)' 참여 기업을 추가하여 다양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해외 탄소관련 무역장벽뿐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로 인해 중소기업도 탄소중립 시대를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내·외 탄소 관련 제도에 대응할 인력·자본·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이에스지(ESG) 통합플랫폼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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