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넥트랩이 '지역살이' 계획을 준비할 수 있는 '아웃바운더-바운더리 밖의 삶, 로컬 라이프 워크숍'(이하 아웃바운더)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아웃바운더'는 '로컬'에 대한 막연함을 해소하고 참가자가 살고 싶은 지역을 직접 탐색하는 한편, 해당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관계를 맺기 위한 준비사항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따라서 도시를 벗어나 주어진 환경이나 만들어진 틀 밖에서 개인이 추구하는 삶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총 8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이달 25일부터 8주간 매주 1회 진행되며, 마지막 8차 프로그램은 '아웃바운더 클럽'으로서 서로가 준비한 로컬살이 계획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웃바운더는 매회 로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한 삶의 가치와 동력을 만들어 가는 연사들의 특강과 워크숍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 시대와 로컬리즘 ▲로컬이라는 이름의 환상 ▲내가 살 수 있고, 내가 살고 싶은 로컬 ▲나의 로컬 성장기 ▲로컬탐방 ▲로컬에서 자리잡기 A to Z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의 강연자로는 △태백탄탄마을협동조합 김신애 대표 △젊은협업농장 정민철 이사 △메이드인피플 설동원 대표 △㈜로컬바이로컬 홍순연 대표 △행복의성지원센터 이은주 팀장 등이 참여한다.
또한 강연 이후 진행되는 비커넥트랩의 자체 개발 워크숍은 8주간의 과정에 모두 참여하면, 특정 지역와 관계 맺으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과 가이드가 담긴 이주계획서 '아웃바운드 플랜'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정홍래 비커넥트랩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비커넥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국가와 지역 단위로 이뤄지는 지역에 대한 관심 고취 활동과 지원이 다양한 것에 비해, 보통 사람들에게는 로컬의 삶이 외국에 나가서 사는 것보다 훨씬 더 막연하게 느껴진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느껴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명과 같이 벌의 수분활동처럼, 각 지역의 잠재된 역량을 발굴하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임팩트를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웃바운더의 세부 프로그램 및 참가 방법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참가비는 10만원으로, 8주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아웃바운더 프로그램 수료증과 함께 5만원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팀에게는 소정의 지원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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