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은 위믹스 재단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투명한 후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위퍼블릭(Wepublic) 업무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위퍼블릭은 위믹스(게임회사인 위메이드가 만든 암호화폐로서 위메이드 산하의 위믹스 재단을 통해 발행) 기반의 '투명사회플랫폼'으로,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의 모든 활동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사회연대은행은 여기에 비영리단체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믹스 재단은 사회연대은행의 사회적금융 시스템에 위퍼블릭 잔고 증명 프로토콜을 적용할 예정이다. 실제 계좌와 1대1로 연동된 미러 토큰을 발행하여, 후원자가 블록체인상 공개되는 토큰 입출금 시간과 실행 내용을 열람하고 후원금 현황 및 사용 내역 등을 언제든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회연대은행은 사회적금융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사회적금융기관이다. 위퍼블릭 잔고 증명 프로토콜 적용 등 위퍼블릭과의 협력을 통해, 후원자가 사회적금융 순환 구조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연대은행의 '위퍼블릭 플랫폼 온보딩 사업'은 2024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진행된다. 앞으로 후원금 운영 흐름과 후원금이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하는 데에서 나아가 후원자가 직접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을 도입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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