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서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세솔(SE:SOUL)의 시작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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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서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세솔(SE:SOUL)의 시작을 알리다
6월 16일, 세솔클러스터 개장식 개최
  • 2023.06.18 12:05
  • by 정화령 기자

서울시 동북 4구(도봉구,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 사회적경제기업이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양주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세솔(SE:SOUL) 클러스터'는 신협의 사회적경제 상생 자금 50억 원을 지원받아 2020년 10월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 지원센터 근처 부지를 매입하고, 2021년 5월 착공하여 올해 1월 5개 동을 모두 완공했다. 현재는 아래와 같이 사회적경제 조직 입주와 공간 구성이 이루어져 있다. 

▲ A동: (사)한국교육공예저작권협회, 손나눔봉사단, 맘스메이킹협동조합, 루다서포터즈, ECA평생교육원 
▲ B동: ㈜손안에세상, (사)산림형사회적경제협의회, 물류지원센터, 협의회 사무실, 카페 
▲ C동: ㈜세솔, 어울림학당, 세솔클러스터 사회적협동조합, 식당, 공유오피스, 워케이션 공간 
▲ D동: ㈜숲과사람들,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에코켐스, ㈜공감생활,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 연구개발실, 협동조합 사무실
▲ E동: ㈜나그네다문화, 갤러리 시작, 세탁방, 다문화 봉제 작업장

 

▲세솔클러스터 전경 ⓒ라이프인
▲세솔클러스터 전경 ⓒ라이프인

지난 16일, 세솔클러스터가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사회적경제 클러스터로서 새 출발을 기념하는 개장식이 열렸다. 경과보고를 통해 한규호 추진위원장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회의적인 이야기를 들었지만, 양주시와 여러 곳의 지원에 힘입어 공간이 완성됐다. 자연스럽게 연대와 협력할 수 있는 구조로,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박남수 회장은 입주자 대표로서 "클러스터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성장의 출발이 시작될 것이다. 이곳의 우리만의 공간이 아니라 모두의 공간이고 지역사회 누구나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 불곡산자락 아름다운 지역에서 모든 사회적경제인이 협력하고 이곳을 기반으로 다른 지역에 더 많은 클러스터가 생겨나기를 희망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 세솔클러스터 개장식이 진행되고 있다. ⓒ라이프인
▲ 세솔클러스터 개장식이 진행되고 있다. ⓒ라이프인

또한 개장식을 축하하기 위해 강수현 양주시장과 정성호 양주시 국회의원, 안기영 양주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석종훈 경기도 사회적경제국장이 참석하여 인사를 전했다. 석종훈 국장은 "민선 8기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가 사회적경제국을 조직하고 사회적경제원을 설립했다. 하지만 경기 북부는 여전히 더 많은 힘이 모아져야 하는 상황에, 이곳에 경기도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하나 생겨난 것이다. 세솔클러스터가 잘 성장하여 다른 지역에도 좋은 영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행정의 지원을 약속했다. 

사회적기업진흥원 정현곤 원장은 "올해 11월에 양주에도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좋고, 새솔클러스터를 계기로 진흥원도 경기 북부 사회적 기업의 경영 실적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라는 계획과 격려 인사를 전했다. 

▲ 모범경영선포식 참가 기업 기념사진. ⓒ라이프인
▲ 모범경영선포식 참가 기업 기념사진. ⓒ라이프인

축사와 격려사 뒤에는 북서울신협 전재홍 전무와 한국교육공예저작권협회 한규호 회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개장식을 마무리한 뒤 클러스터 입주기업 중심으로 20개 기업이 ‘협업과 연대와 공유의 경제 실천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및 중소기업 모범 경영 실천’을 협약하는 선포식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연대와 협력과 공유의 기업가정신 실천 ▲지역사회와 성장하는 순환 구조 구축 ▲생명과 환경 보호 실천 ▲노사 협력과 일가정 양립 사업장 구축에 솔선수범 ▲연대 협력 공간 구축과 판로확대 연구 개발 등 협업 경영 ▲ESG경영 실천과 사회적가치 창출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위한 소통과 사업 동참 등을 약속했다.

 

▲ (왼쪽, 가운데)세솔클러스터 입주기업 내부 모습, (오른쪽)갤러리. ⓒ라이프인
▲ (왼쪽, 가운데)세솔클러스터 입주기업 내부 모습, (오른쪽)갤러리. ⓒ라이프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세솔 클러스터 입주기업 ㈜손안에세상 최여진 대표는 “서울에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다 공간 부족으로 합류하게 됐다. 혼자 큰 땅을 살 수는 없지만 여러 조직이 함께 구매하고 건물까지 짓게 됐다”라며 합류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회의실이나 고가의 기계 설비를 공유하기도 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이 있어서 좋다. 맞춰가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있지만 입주해서 즐겁게 운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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