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의 즐거움] 나누는 재미...봉사의 즐거움...행복을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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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의 즐거움] 나누는 재미...봉사의 즐거움...행복을 채우다
  • 2023.03.07 13:45
  • by 이진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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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몰두하고 집중하여 시간이 흐르는 것을 느끼지 못한 경험이 있는가? 새로운 학문을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의 즐거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곳을 찾는 여행의 즐거움 등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우리는 매일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완벽한 삶속에서 어떤 절망감도, 고민거리도, 단점도 없을 때만 즐거움이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순간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라이프인은 시작을 즐기면서 열자는 의미로 'OOO의 즐거움'을 올해 첫 기획 주제로 정했다. 즐거움을 원한다면 기다리지 말고 찾아나서 보자. 즐겁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편집자 주]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고 했다. 인간이 무사히 살아가는 것은 각자 본인의 일을 살펴서가 아니라 그와 관계되는 사람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보자. 가족, 친지, 스승, 친구, 근로자, 상인, 농부, 어부···. 수없이 많은 이웃이 나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 즉 서로를 위해 존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모든 이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있다. 우리는 불행에 빠진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감정이 일어난다. 돕는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따뜻해진다. 심장이 하트모양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인 것이다." - 2022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자원봉사자, 그 사랑의 기록' 서문 내용 중 일부 발췌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묻기 때문이다.' 탈무드가 남긴 명언이다.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은 '우리는 일함으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라는 말을 남겼다.

기쁜 일은 서로의 나눔을 통해 두 배로 늘어나고, 힘든 일은 함께 주고받음으로써 반으로 줄어든다고 했다.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는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은 앞서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일이 바로 봉사이기도 하다.

Volunteer(봉사하다)라는 말은, 라틴어 블런터스(voluntas)에서 유래된 말로 영어의 'will(의지)'에 해당하는 라틴어 'volo'가 변형되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봉사의 어휘로만 보았을 때 의미는 자발적인 것, 자주적, 임의적 자유의지(free will)를 말한다. 즉, 우리가 말하는 자원봉사는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말을 일컫는 것이다.

봉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 시작이 반이다. 봉사를 오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툭툭 털고, 일단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 지혜를 발휘해 보자.  

자원봉사활동은 아주 다양하다.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필요한 손길을 제공하는 일손돕기 활동, 불우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웃들과 함께 시간을 나누는 위문 활동, 교과와 운동, 문화와 레크리에이션 등에서 자원봉사자가 갖고 있는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재능기부 활동, 사회의 여러 현상이나 문제에 관하여 널리 알리고 계몽하고자 하는 캠페인 활동,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자선·구호 활동, 생활환경과 자연 환경 및 다양한 문화환경을 잘 가꾸고 보호하는 환경·시설 보전 활동 등이 대표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꼽힐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자원봉사활동을 찾았다면 다음 사항들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은 각자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영역이 있다. 만약 관심이 없는 일을 하게 되면 쉽게 흥미를 잃게 되고 꾸준히 오래 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봉사자가 관심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흥미를 느끼고 지속할 수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다양하게 산재해 있다. 가능하면 자신의 생활근거지 주변에 있는 활동거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자원봉사 활동내용의 변동사항을 쉽게 파악하여 적시에 개입할 수가 있고 활동을 위해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의 생명은 약속이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봉사자는 미안한 마음에 다시 하기 어렵게 되고, 대상자는 나름대로 실망하고 불신을 갖게 되며 또 다른 상처를 입게 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자원봉사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발을 들여놓을 수 없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부득이하게 지키지 못할 때는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봉사자는 대체로 사람을 대상으로 활동하게 된다. 선의로 활동에 임하지만 간혹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봉사자의 단순한 호기심이나 체험을 위해 무조건 대상자에게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될 때 활동하는 것이 좋다. 봉사는 결코 동정적인 자선활동이 아니다. 우월감 반대의 표현인 동정은 그것을 받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굴욕이다. 정성이 실리지 않은 자원봉사는 그 크기만큼의 상처를 줄 수 있으며, 때로는 대상자를 타락시킬 수도 있다. 자원봉사활동은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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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를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자원봉사를 원하고 참여를 통해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내 작은 손길도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되고, 그 기쁨은 봉사활동을 한 나에게도 돌아온다. 봉사의 가치를 깨달은 이들은 봉사의 즐거움을 강조한다. 우리 사회에 날개 없는 천사들이 더 많아지기 위해서 즐거운 봉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별해지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다. 주위를 둘러보고, 다가가고, 손을 내밀고, 그리고 잡아주면 된다. 

그렇다면 봉사활동은 어디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까? 1365 자원봉사센터(www.1365.go.kr)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전국의 자원봉사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자원봉사 정보 검색은 물론, 신청부터 실적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동, 청소년은 물론 청년, 장년, 노년 등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어떤 보답도 바라지 않고, 그저 베푸는 것이어야 합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스스로도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삶이 우리에게 주는 보답입니다." - 탄줘잉 편저의《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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