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지난 5일 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마을계획 확대동(洞) 모의학습'을 개최했다.
'마을계획 모의학습'은 원활한 마을계획 진행을 위한 준비단계로, 마을사업에 대한 이해와 일련의 과정을 함께 학습하여 민과 관이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마을계획을 시작하는 쌍문2·3·4동 창1·3동 등 5개동의 지역주민과 동주민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고, 마을계획과 관련해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날 진행된 모의학습은 지혜연 강사의 '도봉형 마을계획과 마을계획 정책의 이해' 강의에 이어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의 과제와 성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사업분야 ▲도봉형 마을계획과 서울형 주민자치회 등 마을계획의 주요과정을 짚어봤다.
쌍문2동의 마을계획 사례발표를 통해 마을계획 장점과 효과, 진행과정에서의 고민과 생각해 볼 문제에 대해 공유했다. 또 '마을계획 모의수행체험'을 통해 마을계획단 구성(홍보와 단원후보 찾기)과 마을계획 수립(의제발굴)을 중점으로 마을계획 일련의 과정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마을계획 확대동 모의학습을 시작으로 각 동에서 ▲현황조사, 주민만남, 설명회 및 홍보를 통한 마을계획단 모집 ▲기본교육과 발대식으로 기본역량 함양 및 관계망 형성 ▲의제발굴, 계획수립 및 마을총회를 통해 지역의 공적 의제 선정 등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민·관협력 사회문제 해결능력을 향상시켜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계획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16년부터 시작된 도봉구 마을계획을 전 동으로 확대 추진하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마을의 문제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주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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