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입다연구소가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지속가능한 의생활 실험 공간인 '21%랩'을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진행한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의생활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리고 의생활 속 환경 실천 방법들을 시민들에게 제안하며, 지속가능한 의생활 캠페인을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이다.
21%랩은 매년 1,500억 벌 이상의 옷이 생산되고 그중 약 73%는 폐기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의생활 속 제로웨이스트(Zero-waste)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 공간'이다. 이름 속 '21%'라는 수치는 다시입다연구소가 지난 2020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옷장 속 옷 중 입지 않는 옷의 평균 비율이 21%였다는 데에서 착안했다.
21%랩에서는 의류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사놓고 입지 않는 옷은 '교환'을 통해 재사용(Reuse)하고, 입던 옷은 수선하고 리폼하여 옷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입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즉, 입지 않는 옷의 모든 가능성을 실험하고 연구하며,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이들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공간이다.
21%랩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의류 교환 행사인 '21%파티'의 상설 버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랩 이용 시간 내에 누구나 의류 교환이 가능하며, 수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옷을 직접 수선해 볼 수 있는 의류 수선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한 뜨개, 천연염색 등으로 자신의 옷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도록 수선 예술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21%랩과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시입다연구소 측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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