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가 협동조합 가치확산 및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울지역 신협이사장협의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10층 회의실에서 15일 11시 30분부터 진행한 협약식에는 김기성 서울지역 신협이사장협의회장(태릉신협)과 강민수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장, (신협)서울지역 동·서·남·북부평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기반 협동조합 활성화 및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과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동조합 가치기반의 신협과 기본법협동조합이 연대하여 협동조합 생태계 활성화 및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인재양성 및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정보 및 자원 연계 ▲협약 목적 사업 수행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정보 제공 ▲협동조합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 등 지속적인 연계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달(5월)부터 월 1회 정기 '협동조합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해 △각 협동조합 현황 공유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이해 △상호 친목도모 및 지속 모임주체 결성 △지역 니즈 발굴 및 협업 사업 계획 등을 추진한다.
또 △주거래 통장으로 신협통장 개설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공모사업 공동 운영(사례 발굴) △상호 조합원 인증제 △바이소셜 사업 연계 △K뉴딜사업 연계 △교육장 등 공간 공유 △클러스터 및 시민자산화 사업 구상 △금융대출 및 투자 연계 △지역협의회 구성 △신협·생협·기본법의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설립 등 협동조합 간 협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성 서울지역 신협이사장협의회장은 "지난해부터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오늘에서야 협약식을 하게 됐다. 오늘 협약식을 통해 서울지역의 신협과 협동조합들이 지역에서 기반을 다지면서 더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민수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장은 "오늘의 MOU는 기본법 협동조합과 개별법 협동조합 간의 구체적인 연대와 협력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MOU가 단지 양해 각서가 아니라 올해는 (서울지역 신협과 협동조합들이) 하나라도 구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갔으면 좋겠다. 신협과 지역사회 협동조합들이 상생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MOU 이후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와 서울지역 신협이사장협의회는 협동조합의 가치확산 및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또 신협과 기본법 협동조합 간 협업 성공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지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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