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자연드림씨앗재단(이하 자연드림씨앗재단)이 기후위기, 플라스틱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할 '자연드림 기후행동 파트너즈'를 이달 2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연드림 기후행동 파트너즈'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실천 방법을 찾는 개인과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연드림씨앗재단이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세이프넷지원센터가 주관한다.
개인, 기업, 비영리 단체 등이 모집 대상이다. 모집 분야는 ▲플라스틱 줄이고, 대체하고, 다시쓰기 ▲채식 활성화 등 식문화 개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상품/서비스/조사연구/캠페인 등을 위한 사업이다.
선발된 파트너에게는 사업추진비로 최대 2천만 원과 정보공유를 위한 간담회 및 자연드림 검진센터와 연계한 종합건강검진이 지원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사람중심경제 네트워크인 '세이프넷' 법인들과 함께 기후행동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안이다.
'나와 이웃, 지구의 힐링'을 주제로 세이프넷 법인들이 공동 운영하는 브랜드 '자연드림'은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협력해 공익사업을 펼쳐왔다.
사회적기업 스페이스 선은 2017년부터 자연드림에 친환경 비누를 공급하면서 제로웨이스트 포장재를 도입했고, 사회적기업 공공디자인이즘도 2020년부터 세종아이쿱생협 등과 협력해 행사에서 사용한 폐현수막을 가방과 파우치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세이프넷과 거래하는 사회적경제기업도 32개로 지난해 대비 33%로 늘어났다.
자연드림씨앗재단의 오미예 이사장은 "재단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협력의 방식으로 공동 대응하고자 한다"며 "기후위기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드림 기후행동 파트너즈' 접수는 3월 29일부터 4월 15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모집 홈페이지와 오는 4월 5일 세이프넷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연드림은 지난 2019년부터는 해양에 방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세탁수 미세플라스틱 제거장치', 일반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혼합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을 개발했다. 도시락 김과 정육 상품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고 대체하는 등의 노력으로 연간 65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도 하는 등 건강을 위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플라스틱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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