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 문제 해결' 협업을 통해 더 큰 임팩트를 꿈꾸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는 지난 23일, 남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임팩트솔루션테이블 후속 실행사업인 '사회환경 문제 해결 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콜렉티브임팩트 5대 운영조건인 ▲공동의 목표 ▲공동의 측정 체계 ▲상호강화 활동 ▲중추 지원조직 ▲지속적인 의사소통 과정이 처음 수립한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한 전반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가 당면한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인 '임팩트솔루션테이블' 운영하여 18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독거 어르신의 고독감 해소와 행복감 향상을 위해 ▲SK텔레콤·행복커넥트 AI 기술과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10여 개의 수원 사회적기업 돌봄 프로그램이 결합한 '독거 어르신 돌봄을 위한 AI 기반 연합 솔루션'이 있다. 또한, 휴대폰의 자원순환 활성화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CJ대한통운 ▲삼성전자 ▲e순환거버넌스, ▲용인지역자활센터가 결합한 '고객기반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프로젝트가 있다. 

그리고 '경기도 관광 약자를 위한 여행 상품 개발', '암 유병자 암 재발·전이 예방을 위한 콘텐츠 제작' 등 사회적약자 동행 관련 10개 프로젝트와 '지역완결형 사람 중심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경기도 다회용컵 순환모델 고도화' 등 기후위기 대응 8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워크숍 1부 강의를 진행한 CSR 임팩트 서명지 대표는 이해관계자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본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사일로 효과'를 예로 들며,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두고 한 팀이 되어 사회적 임팩트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 광산구 돌봄 사업의 수익모델 다각화 사례, 맥주 제조사와 소셜벤처가 결합한 보리박 자원순환 사례를 소개하며 "프로젝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문제 정의 및 솔루션 도출이 필요하며, 프로젝트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현실에 발을 디딘 비즈니스모델 설계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에 진행된 2부 소그룹 토론은 사회적약자 동행과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운영하며, 각 조에서는 프로젝트 고도화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추진 전략에 관해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 이후에는 조별로 나눴던 이야기를 전체 구성원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변화 대응 조에 참여한 한국도자재단 정의석 선임은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모든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탄소중립 재활용놀이터'를 소개하고, 경기문화재단과의 논의를 통해 전시회에 사용된 폐목재를 확보해 갔던 과정 등 이해관계자 확대 사례를 공유했다. 
 

사업 담당자인 정준희 과장은 "임팩트솔루션테이블은 기존의 개별 기업 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사업 형태를 벗어나 이해관계자가 공동으로 인식한 사회환경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협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지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 실험의 장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발굴된 18개의 프로젝트가 시간이 흐를수록 참여기관 간 협업이 견고해지고 문제 해결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임팩트솔루션테이블 성과공유회는 '임팩트솔루션 테이블 2023년, 그리고 2024년'을 부제로 12월 7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킨텍스 그랜드볼룸B홀에서 개최된다. 1부에는 사업 소개 및 우수사례 발제를, 2부는 패널 및 청중 토론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ESG파트너십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