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후행동, 제20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이하 소기행)이 제20회 가톨릭 환경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올해 주제를 '기후위기 시대 플라스틱 문제 해결'로 정하고, 소기행이 지난 한 해 동안 펼쳐온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소기행은 2021년 창립 이후 5,7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일상 속 기후행동을 실천하며, 소비자의 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이어왔다. 2024년에는 특히 플라스틱 문제 대응을 중점 과제로 삼고 시민 참여 캠페인과 정책 제안에 힘을 쏟았다. 100만인 서명·시민 대행진

2025.09.02 정화령 기자

소비자기후행동, 김성환 환경부 장관 취임에 기후·미세플라스틱 등 4대 정책 강력 촉구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이하 소기행)은 23일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의 취임을 기념 성명을 발표하며, ▲기후 정책과 이행 기능의 통합 운용 ▲재생에너지 확대 ▲탈플라스틱 로드맵 마련 ▲미세플라스틱 관리 기준 마련 등 네 가지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소기행은 "김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기후 정책 기능과 이행 기능의 통합 운영'은 부처 간 정책 엇박자로 인해 기후 목표가 무력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숙고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비효율을 줄이고, 기후 위기 대응의 전략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2025.07.23 이진백 기자

[희망 in 한국] 기후위기를 막는 것은 시민의 힘 – 기후행동보상제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은 활동을 시작한 이래 소비자로서 지속가능성과 탄소 중립이라는 지구적 의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를 고민해 오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상당히 높은 탄소배출량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연구 결과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음식을 소비하고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소비자를 포함한 상점과 기업들이고 처리에는 우리가 낸 비용과 세금이 쓰인다. 이것은 생산하는 상점과 기업들의 문제인가? 너무 많이 먹고 버리는 소비자의 문제인가? 혹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자원 재활용이 시급하다는 것

2024.05.18 김은정 (사)소비자기후행동 대표

(사)소비자기후행동, 환경부 일회용품 규제철회 규탄 성명서 발표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24일 시행돼 현재 계도기간 중인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한다고 7일 발표했다.2003년 도입돼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6월 사라졌던 조처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되살아났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없어지는 것이다.이날 환경부는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 종합소매업과 제과점에서 비닐봉지 사용 금지 조처는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이번 결정은 지난해 일회용 컵 보증금제 축소·지연 시행과 더불어 현 정부의 일회용품 정

2023.11.08 이진백 기자

아이쿱자연드림, 종이 멸균팩 재활용 온라인 지지 서명 참여자 50만 명 돌파

아이쿱자연드림은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과 함께 진행 중인 '종이 멸균팩(이하 멸균팩) 재활용 지지 서명' 참여자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멸균팩은 탄소 배출량이 적고 미세 플라스틱 위험도 없어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주받고 있는 친환경 포장재다.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지난 10년간 사용 비율이 2배(2014년 25%에서 최근 50%)로 급증하였으며, 자원 재활용을 위한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재활용 기술도 발전하고 재활용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멸균팩 재활용 지지 서명은 멸균팩의 재활용률을 떨어트리는 환경부의

2023.11.01 이새벽 기자

타일러 라쉬와 생협 활동가, 기후위기 대응으로 공감대를 이루다

지난 18일과 19일,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는 iCOOP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 그리고 iN라이프케어이종협동조합연합회, (재)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사회적협동조합 탄소치유농업연구소가 공동주최한 괴산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행사 둘째 날에는 '연대와 일상 실천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이자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그는 '3가지 착각, 3가지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생각과 해법을 풀어놨다. 먼저 "기후위기는 과학 문제가 아니다. 온실가스의 위험

2023.10.22 정화령 기자

[찰칵, 포토뉴스] 미세플라스틱 특별법, 제정까지 박차를!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전 세계적 환경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국제사회는 규제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전 주기적으로 다루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마련이 합의됐고,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플라스틱 사용과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가 전략과 법적 규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환경의 날인 지난 6월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로 발의했다.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

2023.06.30 정화령 기자

"미세플라스틱 확산은 멈춰야 한다. 소비자 힘으로 특별법 제정까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과 생태에 미치는 위험이 대두되는 가운데, 미세플라스틱 관리를 위한 법안이 최초 발의됐다. 환경의 날인 6월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로 발의하고 13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부터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산하고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해온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 발의에 환영을 표하고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소비자기후행동

2023.06.05 정화령 기자

채식으로 즐겁고 쉽게 지구 온도를 낮추는 방법

점점 크게 다가오는 기후위기의 위협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는 실천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적정 실내온도 유지로 에너지 절약하기,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물 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 개인이 생활하면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그리고 또 한 가지가 '채식'이다. 축산업과 육류소비가 기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건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는 전 세계의 온실가스 총배출량 중 14.5%가 축산업에서 기인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심지어 국제 환경단체 월드워치는 그 비율을 51%로

2022.10.17 정화령 기자

[신년기획] 기후위기 대응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작

2022년 범의 해가 밝아온다. 라이프인은 지난해 사회적경제 전문 미디어에서 소셜 솔루션 미디어로의 확장을 모색하며 한 해 동안 사회혁신, 지역문제, 기후위기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고 있는 개인과 조직을 취재해왔다. 이에 앞서 라이프인은 '범상치 않은 수다회-범 내려온다'를 통해서 세 영역의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나눈 바 있다. 올해 역시 '대전환을 위한 발상의 전환, 대환(換)장 수다회'로 각 영역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논의하며 2022년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기후위기 섹션에는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상

2022.01.28 이진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