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의 사내벤처 'e-CUPS'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제1기 사내벤처 e-CUPS가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기업 창업지원기관인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과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자질과 창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창업팀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CUPS는 지난 1월 해당 사업에 참여를 신청했다. 이후 약 2개월간 서류심사, 심층면접, 대면심사 등 3단계의 평가 과정을 거쳐 공기업 사내벤처로서는 유일하게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3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CUPS는 식물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화를 사업 목표로 하여 2018년 6월 출범했다. 동서발전은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주기적인 평가, 전문가 심층 컨설팅, 창업교육 등을 제공하며 e-CUPS가 소셜벤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폐자원의 재활용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공기업 사내벤처 최초로 대회 우수상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 이후 e-CUPS는 약 10개월간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이 제공하는 멘토링, 사업자금, 유관기관 정보공유 등 후속지원을 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공익성을 추구하는 사내벤처 창업을 지원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18년부터 e-CUPS를 포함해 총 3개의 사내벤처팀을 발굴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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