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사업'을 위해 17일 충남 아산에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사업'은 공급자가 주도하는 R&D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자와 전문가가 함께 해결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리빙랩(생활 실험실, Living lab)' 방식의 R&D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연구실을 의미하는 '리빙랩'은 기술을 이용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의미하며 연구자가 연구실 안에서만 진행하는 연구가 아니라 시민(수요자)이 직접 참여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고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을 의미한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본연의 목적을 강화하고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선정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아산지역의 에너지 현안과 관련 사회적 경제조직 현황,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에너지 리빙랩을 활용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에기평 황규철 성과확산본부장은 "지역별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소셜벤처기업이 지역 사회 혁신의 주체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기평은 현재 온라인으로 에너지기술개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조사를 검토하여 올해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 사업' 신규지원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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