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사회적 가치' 스타트업 육성 펀드 결성…이재웅·정경선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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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 '사회적 가치' 스타트업 육성 펀드 결성…이재웅·정경선 참여
  • 2020.02.24 10:31
  • by 이진백 기자
▲ 소풍 홈페이지 캡처 화면.

소셜임팩트 전문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소셜벤처 투자ㆍ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38억5000만 원 규모의 '소셜벤처피크닉 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조합인 소풍벤처스는 'SOPOONG(이하 소풍)'의 영업권과 상표권을 이어받아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번 펀드 투자에는 6명의 개인과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개인 투자자로는 이재웅 쏘카 대표, 정경선 HGI 대표(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손자), 김강석 전 크래프톤 대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소풍의 한상엽 대표와 이학종 투자팀장 등이 참여했다. 주요 출자 기관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아산나눔재단, 연세대학교, 카카오임팩트, 사회가치연대기금, VI자산운용 등으로 각인·각사 투자 규모는 2억5000만~3억원 정도다.

운용사인 소풍벤처스는 이를 기술과 비즈니스로 기후변화·양극화·불평등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초기 기업들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투자 계약 밎 펀드 운용을 시작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갖춘 초기 단계 사회적 벤처에 15개 팀을 선정해 각 3000만~1억 원씩 투자한다.

한상엽 소풍 대표는 "지난 10년간 고유계정(자기자본) 투자를 해온 소풍이 앞으로는 투자조합을 통해 사회적 벤처 투자와 엑셀러레이팅(신생기업 지원)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풍'은 국내에서 소셜벤처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2008년부터 소셜벤처 투자를 처음 시작해 기업의 방식으로 환경, 교육, 질병 등 고유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온 임팩트 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다.

​사회적가치와 이윤의 결합(SPA, Social value&Profit Alignment)을 위한 액셀러레이팅의 체계적인 방법론을 구현하고 교육과정 운영, 자료집 발간 등 2016년부터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소셜벤처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돕고 있다. 또, 2018년부터는 초기 소셜벤처의 임팩트 측정 방법론을 개발해 임팩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사회적 가치의 재확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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