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농부들의 기후행동③] 향신료의 탄소발자국은 얼마나 될까?

1980년 남인도 케랄라 산악지역의 향신료 재배 소농들과 젊은 가톨릭 신부가 설립한 비영리조직 PDS(Peermade Development Society)는 관행농법의 폐해와 산업화된 대규모 농식품기업들이 주도하는 시장 속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며 살고 있다. PDS가 위치한 서고츠(Western Ghats)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이며,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고대부터 후추, 카다멈, 생강, 강황 등 향신료의 원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들은 쉽지 않은 유기농법 전환과 인증 및 모니터링 체계, 전체 가치사

2024.03.27 이미옥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박사수료)

(주)인진, 영국혁신청 'ECR10'에 선정…사업비 12억 원 지원돼 베트남에 파력발전 설치

(주)인진이 영국 혁신청(Innovate UK)의 '에너지카탈리스트 라운드 10(Energy Catalyst Round 10, 이하 ECR10)'지원사업에 12일 선정됐다.ECR10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 1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직접 발표한 혁신에너지 지원사업이다. 본 사업으로 영국 혁신청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46개국 320개 이상 프로젝트에 해외개발원조 보조금으로 1억 6천만 파운드를 지급했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진 및 인진 영국 현지법인(IWES)이 이끈 컨소시엄은 영국 정부로부터 사업비

2023.12.13 이새벽 기자

경기도, 주민주도 자원순환공동체사업으로 탄소배출량 46톤 감소

경기도가 주민이 주도하는 자원순환공동체사업 ‘자원순환마을 만들기’로 올해 탄소배출량을 46,000kg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2023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추진 성과 공유회를 열고 성과를 발표했다.‘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는 2012년 시작한 사업으로 분리수거 환경이 열악한 도내 단독·다세대 주택에서 마을주민 스스로 분리배출·수거 등에 참여하는 주민주도 자율형 자원순환공동체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13개 마을 공동체 주민,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

2023.11.29 이새벽 기자

카드 소비 데이터로 탄소 배출 확인하고 기부까지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지난 22일, 소비자 관점 탄소 배출지수 '그린인덱스(Green index)'를 개발한 신한카드와 협력하여 친환경 도시숲, 에코존 조성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 참여로 서울시의 생활권 녹지를 확대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는 재단법인으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도시의 녹색가치를 실현하지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신한카드가 오픈한 그린인덱스 서비스는, 개인별 카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소 배출지수를 측정한다. 카드 사용을 분석해 나의 소비로

2023.02.23 정화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