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전화 자원순환을 위한 '집콕자원순환 캠페인' 홍보물.

 

안 쓰는 휴대전화를 수거 신청하면 기부영수증과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물론, 추첨으로 새 휴대전화를 제공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하 사경원)은 휴대전화 자원순환을 위한 '집콕자원순환 캠페인'을 삼성전자, CJ대한토운, e순환거버는스와 협력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기업, 공공기관, 사회연대경제(사회적경제) 조직이 협력해 다양한 사회환경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구상하는 '임팩트솔루션테이블'을 계기로 올해 2월 시작됐다. 

사경원은 전국민 대상 참여 홍보를 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워치7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 경품을 증정한다.

안 쓰는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 시 기재한 주소로 CJ대한통운이 보낸 블루캐리어(다회용 파우치)에 휴대전화를 넣고 최총 수거 신청하면 된다. 수거된 휴대전화는 폐전자제품재활용 활용업체인 e-순환거버넌스로 이송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파쇄 공정을 거쳐 재활용 자원으로 탄생한다.

낡고 파손된 기기도 캠페인 참여 대상 품목에 해당한다. 기기에 내장된 희소금속(금, 은, 구리, 기튬, 코발트 등)이 재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서 도는 작년 11월 삼성전자, CJ대한통운, e-순환거버넌스와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약 2,900여 개 휴대전화를 수거해 재활용했다. 

사경원 유훈 원장은 "사회 환경 문제는 한 기관이나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여러 조직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뜻있는 기업과 기관, 사회적경제조직이 연대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관련 상세 내용은 집콕자원순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라이프인은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용어 변경을 제안한다. 다만,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용어가 정착되기 전까지 사회적경제와 사회연대경제를 병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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