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는 2021년부터 시작한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에 구민 2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생활 속 실천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은 2021년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범구민 결의대회'를 계기로 시작한 도봉구형 탄소중립 실천 운동이다.
구는 환경단체로 구성된 '도봉구 2050 탄소중립 실천단'과 함께 창동역, 도봉산역 등 지하철 역사나 공동주택을 순회하거나 1인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실천 약속 참여 활동을 이어 왔으며, 모바일,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참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22년 12월 현재 20,330명이 참여해 연간 19,400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했다.
참여 비율을 보면 성별로는 여성(72%, 14,585명)이 남성(28%, 5,745명)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로는 60대 이상(44%, 8,973명)이 가장 높고, 41~60세(33%, 6,696명), 21~40세(18%, 3,583명), 20세 이하(5%, 1,078명) 순이다. 동(洞)별로는 창동(36%, 7,375명), 도봉동(28%, 5,717명), 방학동(19%, 3,782명), 쌍문동(17%, 3,456명) 순이다.
캠페인은 '내가 실천하는 10대 온실가스 줄이기' 항목 중 2가지 이상을 약속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식이다.
온실가스 줄이기 10대 항목은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고 냉난방 온도 준수하기(여름 26℃ 이상, 겨울 20℃ 이하) ▲친환경 운전하고 자가용 대신 1주일에 한 번 대중교통 이용하기 ▲먹을 만큼만 밥하기(전기밥솥 보온시간 3시간 줄이기) ▲에너지효율이 높은 TV, 전기밥솥 사용하기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20%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TV, 세탁기, 전기밥솥, 전자렌지, 가습기 등) 플러그 뽑기 ▲재활용 가능 물품(유리병, 캔 등) 분리 배출하기 ▲에코마일리지 가입하고 친환경상품 사용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실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4톤을 줄이기 위해서는 2천㏄급 휘발유차 운전자는 대중교통 이용, 승용차마일리지 활동, 친환경 운전 등으로 매월 60㎞를 덜 타면 되고, 도시가스(LNG) 사용 가구는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거나 적정 난방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매월 이전 대비 10%(도봉구의 경우 약 5N㎥) 정도를 아끼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만의 특별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구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산해 나가고,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형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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