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청년들의 괜찮은 하루를 소개합니다

고립청년 일상회복지원사업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 열린다.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는 지난 3년간 진행한 '고립청년 일상회복지원사업'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성과보고회는 오는 10월 29일 오후 3시부터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 '사회적관계 취약청년 자립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본다. 고립과 단절 속에 머물던 청년들이 일상으로 걸어 나오는 과정을 함께 나누며, 관계 회복과 자립의 의미를 짚어볼 예정이다. 행사의 제목이기도 한 '괜찮은 하루'는 청년들의 회복 여정을 상징한다. 고

2025.10.17 이진백 기자

일하는학교, '자립위기청년 진로성장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가 '자립위기청년 진로성장 지원사업' 참가자를 오는 4일까지 모집한다. 본 사업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기획·지원하며, 일하는학교가 기획·운영한다.'자립위기청년 진로성장 지원사업'은 가족 지원 없이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만 19세~29세 이하의 자립청년이 안정적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에서는 단기간 취업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닌, 장기적 진로 성취 경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직업 세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인맞춤형 진로활동 지원(진

2025.04.29 조은교 기자

위기청(소)년, '일하는학교'에서 일과 자립을 배우다!

일반적으로 '청년'이라 하면 패기와 도전을 떠올린다. 하지만 패기 있는 도전이 어려운 청년들이 있다. 학교밖청(소)년, 고립‧은둔청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등을 아울러 일컫는 위기청(소)년이다. 교육부가 2023년 발표한 '학업중단 위기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방안'에 따르면 학교밖청소년(학교 중퇴)은 전국 17만 명으로 추정되며, 그 중 4만 명은 아무런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같은 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에 따르면 고립‧은둔청년은 54만 명으로 추정되며, 그 중 24

2024.10.31 이새벽 기자

라이프인, 주제가 있는 대화 '고립된 청년들의 길 찾기를 위하여' 오는 29일 진행

오는 29일, 주제가 있는 대화 열다섯 번째 이야기 '고립된 청년들의 길 찾기를 위하여'가 온라인(Zoom)으로 열린다.이번 행사에서는 이정현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 사무국장을 초대해 위기·고립 청(소)년의 사회적 복귀를 돕는 '일하는학교'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2013년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는 위기·고립 청(소)년의 사회 진입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 민간 법인으로, 고립 청년의 일상 회복부터 자립까지 오래 만날 수 있는 '대안적 공동체'로서 기능하고 있다. 고립 청년이 일상 회복을 넘어 적성 탐색, 자립 준비에 집중할

2024.10.16 조은교 기자

[2023 한가위] "올 추석 보름달에 어떤 소원 빌고 싶나요?"

며칠간 전국적으로 흐리고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니, 추석 당일에는 맑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덕분에 이번 추석에는 맑은 날씨 속에서 달맞이를 할 수 있을 예정이다. 환하고 둥글게 뜬 추석 보름달을 기다리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다사다난한 일년을 지나 다시 찾아온 한가위, 소셜섹터 관계자들은 어떤 마음으로 명절을 맞이하고 있을까? 라이프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 한 해 만난 이들에게 보름달을 보며 빌고 싶은 소원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이름 가나다순) 김명철 경남산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의 소원은,11월이 되면 경남산

2023.09.27 노윤정 기자

고립 청년 활력 찾는 첫걸음을 돕는다

자립준비청년과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고립청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경기도 성남시나 광주시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고립과 은둔 상태인 만 2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무기력에서 탈출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빼꼼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과, 활력을 향상하고 천천히 안전하게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슬슬slow slow' 대면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참여 청년에게는 ▲일상 회복, 자기 이해, 활력 향상 프로그램 ▲

2023.06.15 정화령 기자

[SE로운 돌봄] '꽃길' 걷는다면 조금 늦어도 괜찮아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우리 사회가 가족 구성원들을 어떻게 돌보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기다. 누가, 어떻게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 공동체인 가정을 보호하고 있는가. 갈수록 복지 욕구는 다변화되고 돌봄 수요는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특히 중요한 문제다.돌봄은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다. 그러나 국가와 사회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사각지대를 살피고 사회에 필요한 돌봄을 제공하는 이들도 있다. 라이프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람을 중심에 둔' 사회적경제 방식의 돌봄에 주목하고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각

2023.05.04 정화령 기자

길을 찾는 청년들은 총회도 즐겁게 한다

학교 밖 청소년이나 자립준비청년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사회에서 함께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이하 일하는학교)가 지난 29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일하는학교는 지난 2월, 건물 재건축으로 오래 지내온 보금자리를 떠나 성남시 태평동에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팬데믹으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엄숙함과 무거움은 덜고, 시종 즐겁고 밝게 진행되었다. 총회진행 전에는 새로운 공간을 소개하듯,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먹거리가 마련됐다

2023.03.31 정화령 기자

'어른은 처음이라' 길잡이가 없으면 누구나 헤맬 수 있어

청소년에서 소(少)를 빼면 청년(靑年)이 된다. 청소년은 일반적으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사이의 나이를 말하니, 청년은 더 이상 어리고 적은 나이가 아니라는 의미를 담고 있을 것이다. 법적 지위를 따져보자면 우리나라에서는 만 19세가 되면 민법으로 규정한 성년으로 인정받는다. 모든 권한이 부모나 법정대리인에서 자신에게 위임된다. 하지만 삶의 연속선상에서 청소년과 청년, 미성년과 성년을 한순간에 구분 짓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나왔을 때 막막하고 당황스러움은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심리학에

2022.11.21 정화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