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협동조합 코디네이터 자격취득 과정'이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총 7회차, 21시간으로 구성되며, 수료 후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자격검정시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협동조합 코디네이터는 협동조합의 설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 전문 자격으로, 구성원의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상담과 지도를 제공하고, 교육과 기초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실무 전문가로 자리매김한다.
교육은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해 운영된다. 현장 강의는 서울 서대문구 신나는조합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모든 강의는 실황으로 녹화돼 온라인 학습자에게 VOD 형태로 제공된다. 온라인 과정의 참여자들은 강의 기간 동안 최소 세 차례 이상 줌(Zoom)을 통한 강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과정의 주교재는 이기대 저자의 '협동조합 바이블'로, 2025년 9월 출간 예정이며 수강료에는 교재비와 시험 응시료, VOD 제공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수강료는 현장 과정의 경우 34만 9천 원, 온라인 과정은 24만 9천 원이다. 단체 등록 시에는 10% 할인이 주어지고, 코디네이터 자격 기취득자나 재수강자는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수강자에게는 온라인 교육권 2만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교육 일정은 협동조합의 이해를 시작으로, 설립실무, 기관이해, 한 해 살이, 각종 변경 행정, 갈등·배당·규약규정, 지정기부금과 휴면 및 조직변경까지 이어진다. 7회차의 강의를 통해 협동조합 운영 전반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과정을 단계적으로 다루게 된다. 검정시험은 80문항, 100분으로 진행되며,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 득점할 경우 자격증이 부여된다. 시험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서대문이나 서울역 인근에서, 충청권에서는 대전이나 오송 인근에서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이끄는 강사는 협동조합 현장에서 다년간 실무 경험을 쌓아온 이기대 강사로, 서울특별시 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 상담팀장을 맡아온 전문가다. 현장에서 연간 1만여 건에 달하는 상담과 컨설팅을 수행하며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해 온 실전형 강사라는 점에서 교육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현장 과정은 30명, 온라인 과정은 40명으로 정원이 제한되며. 아래 포스터 QR 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교육과정의 수익 일부는 협동조합의 미래세대 교육기금으로 환원된다. 관계자는 협동조합이 직면한 변화의 시기에 전문 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과정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코디네이터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