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공동주택 '위스테이별내'는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북부분소의 지원을 받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은 폐기될 자투리 가죽을 업체로부터 기부 받아 업사이클 키링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이해하고, 선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만들어진 키링의 일부는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다시 기부하여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3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고, 업사이클 키링을 만들어 지구를 지킬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스테이별내는 7개동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재생에너지 사용을 촉진하고, 주차장 및 복도 격등제를 실시하는 등 공용 전기료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며, 스마트 전등 교체사업, 절전형 멀티탭 보급 등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도 에너지 사용을 낮춰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동네카페에는 일회용품 감축 캠페인을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 약 800여개의 일회용품을 감축하고, 공정무역커피를 판매해 윤리적 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가든 조성과 친환경 수목 관리를 통한 탄소 흡수원 유지 및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위스테이별내 관계자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주민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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