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은평구청 로비에서 사회연대경제 기업 제품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우수제품을 구민과 구청 직원들에게 알려 가치소비 확산을 통해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의 사회연대경제 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도모하고자 직원 접근성이 좋은 은평구청 1층 로비에서 열었다.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공역무역 생산 먹거리 ▲친환경 세정제 및 여행용품 ▲놀이를 통해 배우는 유아교구 ▲수공예 생활잡화 등 23개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한 데 모았다.
사회연대경제 기업 제품을 더 쉽고 친숙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함께누리몰) 홍보 이벤트도 진행했다. 경품 응모를 통해 매일 사회적기업 제품 25개를 경품으로 제공했으며, 기획전 운영 기간 평균 1백여 명이 응모했다.
또한 구는 기획전과 연계해 지난 12일 각 부서(동) 물품구매 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연대경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제품 설명회도 열었다.
1부에서는 김건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선임이 사회연대경제의 개념 이해, 공공기관 우선구매의 필요성 등을 강의했다.
2부에서는 홈쇼핑 진행방식을 적용해 '오피스 쇼핑'이란 이름으로 관내 우수 사회연대경제 기업 8곳 관계자가 직접 제품을 선보였다. 기업 소개, 기업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의 방향성, 판매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설명해 제품에 대한 이해 및 구매 욕구를 증진시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교육 및 제품 설명회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새로운 유통 판로를 활용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라이프인은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용어 변경을 제안한다. 다만,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용어가 정착되기 전까지 사회적경제와 사회연대경제를 병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