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누구나 돌봄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사회서비스 전문 지방공공기관인 제주사회서비스원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15일 오후 제주사회서비스원을 방문해 올해 사업추진 계획 및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도민들에게 더 나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직원들과 소통하며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간담회는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서비스 홍보영상 시청, 사회서비스원 현황 및 현안사항 보고, 직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장을 비롯해 산하 시설장과 사회복지 관계자 및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문원일 원장은 올해 계획으로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문화 실현 ▲현장중심 사회서비스 민간협업 활성화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 ▲사회서비스의 체감도 향상과 공적 책임 강화 등을 발표했다. 장기적으로는 돌봄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사회서비스원-민간기관 협력 파트너십 강화,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 기반 안정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출자출연기관은 도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례 등 관련 제도에 따라 설립돼 제주도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라며 "제주사회서비스원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도민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같이 공감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서비스원의 위상을 높이는 업무뿐만 아니라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초등 주말돌봄 등 복지정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직원들은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활용한 사회서비스 혁신 방안 마련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지사는 △미래기술 활용과 관련해 "인공지능 시대에 사회서비스의 변화는 불가피한 것"이라며 "피할 수 없다면 우리가 선제적으로 돌봄 등 복지서비스에 인공지능, 로봇 등을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제주사회서비스원은 도내에서 제공되는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전문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서비스의 품질향상을 통한 도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2021년 12월 설립됐다. 우리복지관, 공립어린이집, 서귀포공립요양원 등 11개 시설과 긴급돌봄지원사업 및 노인맞춤돌봄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하여 도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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