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플라스틱 생산으로 연간 4955CO2e 탄소배출···INC-5 이대로 괜찮을까?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이하 INC-5)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INC는 2015년 파리협정 이후 가장 의미 있는 국제협약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현 정부는 그간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비롯한 국제 협약에 소극적으로 임해왔다.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INC-5는 한국이 개최국이자 우호국 연합의 일원으로서 그 의미가 뜻깊다. 한편으로 전 세계 석유화학생산 부문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로서, 플라스틱 생산과 그에 따른 오염에 대한 막대한 책임을 더는 외면하고 있을 수 없는 실정이다.

2024.11.19 조은교 기자

1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이름만 '환경부' 행보는 '환경 파괴부'

환경부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 계도기간 1년('22.11.24 ~ '23.11.24) 종료를 약 2주 앞두고 지난 7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한다며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투 등 1회용품 사용에 대해 규제 대신 권고하며 국민 자발적 참여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환경단체는 '환경부 1회용품 규제 철회를 규탄하는 공동행동'을 21일 전국 18개 지역에서 기자회견 및 1인 시위형태로 진행했다. 환경부가 사실상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철회하고 포기한 것과 같다고 보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환경운동연합 ▲소비

2023.11.22 이새벽 기자

"플라스틱 생산 감축 없이는 플라스틱 오염도 끝나지 않는다"

지난 9일, 한국환경회의(녹색연합, 서울환경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와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3차 정부 간 협상 회의(INC)를 한 주 앞두고 플라스틱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 흐름에 역행하는 한국 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2022년 3월 플라스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며, 175개국이 최초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 협약을 위한 정부 간 협상 회의에서 나온 요구는 ▲플라스틱 생산 제한과 극적인 감축 ▲재사용 시스템

2023.11.10 정화령 기자

923 기후정의행진, 정부에 기후不정 책임 묻고 5대 요구안 밝혀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가 9월 23일에 있을 기후정의행진 계획 및 대정부 요구 발표 기자회견을 3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었다.작년 3만 명 이상 모인 행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기후정의행진은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노동자, 농민, 여성, 청소년, 청년, 노숙자, 성소수자 등 다양한 기후위기 당사자들이 모여 기후위기 불평등을 지적하며 체제 전환의 필요성을 외칠 예정이다. 정록 923 기후정의행진 공동집행위원장(기후정의동맹 대표)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은정 923기후정의행진 공동집행위원장(서울기후위

2023.08.31 이새벽 기자

과연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은 친환경일까?

1991년 창립하여 생태계 보전,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등 활발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녹색연합이 '플라스틱 이슈리포트-생분해 플라스틱의 오해와 진실'을 발간했다. "친환경의 사전적 정의는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음'이다.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은 친환경일까?"이번 이슈리포트는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과 처리현황, 일회용품 사용을 권장하는 제도의 문제, 향후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목차는 ▲플라스틱 시대 ▲바이오 플라스틱이란 ▲국내 바이오 플라스틱 현황 ▲생분해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국내정책 ▲해외정책 ▲생

2021.01.28 전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