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4년간 방치됐던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동남전시장 부지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 6일 '동남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기관 거버넌스 회의' 열고, 시설의 기능중복 방지 및 통일성 확보 등 동남전시장 전체의 유기적 사용과 공간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동남전시장 부지에는 ▲경남도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창원시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랩, 웹툰캠퍼스 조성사업'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의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경남의 사회적경제 거점 마련을 위해 국비 140억 원, 지방비 140억 원(도비 84억 원, 창원시비 56억 원)을 투입해 동남전시장 리모델링을 통한 연면적 1만70㎡의 공간에 사회적경제기업과 조직의 입주공간, 교육공간 및 판매장 등이 조성된다.
사업 추진기관(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과 사회적경제 및 문화콘텐츠 관련 민간전문가가 함께 개별사업의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각 기관은 사업 완료 시까지 지속해서 협의채널을 운영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경상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 장재혁 단장은 "장기간 방치된 동남전시장의 활용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의 협업을 통하여 경남 사회적경제 기반 추진의 선도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혁신타운 조성을 통해 경남 사회적경제의 기틀은 물론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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