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제조업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모집에 나섰다.

서울시는 '도시생산의 부흥 메이드인세운 기반조성, 세운메이드:기획형' 공모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취약 계층에게 보급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이면서 저렴한 안전장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선정된 생활 안전 장치 개발 아이디어는 시제품 개발 후 양산 과정을 거쳐 현장까지 보급될 예정이다.

공모주제는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두 가지다. 지정주제는 ▲가정생활의 편의를 위한 생활 밀접형 신제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놀이, 교육형 신제품 개발이고, 자유주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심제조 산업에 어울리는 신제품 또는 지식서비스와 관련된 제품 개발이다.

응모 자격은 실제 작동하는 시작품 또는 초기시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 소재 기업, 메이커그룹, 스타트업과 창업예정자 등으로 개인 또는 단체 모두 가능하다. 다만 제안서에는 세운상가와 을지로 일대의 산업군인 전기·전자·정보기술(IT)·금속 가공 기술이 적용되어야 하고 지역 내 기술자·상인들과의 구체적인 협업계획이 포함돼야 한다.

시제품 개발비는 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총 1억5000만원을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운협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시 역사도심재생과와 세운협업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신청서는 7월1~2일 이틀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