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의 규모화 촉진과 자생력 제고에 역점을 두고, '선도형소상공인협동조합' 및 '프랜차이즈형 협동조합' 육성사업을 각각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도형소상공인협동조합'은 조합원이 15개사 이상 소상공인협동조합 또는 10개사 이상 협동조합들의 연합회이다. '프랜차이즈형 협동조합'은 가맹본부·가맹점으로 구성된 프랜차이즈 경영방식을 채택하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이다. 

'선도형 소상공인협동조합' 육성사업은 조합원 15개사 이상인 소상공인협동조합 또는 3개 이상의 조합으로 결성된 협동조합 연합회를 대상으로 유망아이템에 대한 사업추진과 사업성장에 필요한 공동장비를 지원한다. 유망아이템에 대한 사업추진비로 2억원, 사업성장에 필요한 공동장비 3억원을 지원한다. 

'프렌차이즈 협동조합' 사업은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프랜차이즈 방식이 적합한 업종에서 협동조합의 프랜차이즈화를 지원하여 규모화와 프랜차이즈 분야의 상생문화도 정착할 계획이다. 시스템구축 및 마케팅에 1억원, 공동장비 2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선도형 60억원, 프랜차이즈형 28억원으로 총 88억이다.

소상공인협동조합 지원은 대기업‧대자본의 상권잠식과 경영환경‧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협업활동 촉진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이번 사업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규모화된 협동조합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만들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사업공고 이후부터, 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설명회' 및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지원내용과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수시접수방식으로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기간은 17년 8월 23일(수) ~ 9월 15일(금)까지.

세부 공고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