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경남, 테트라코나졸 검출 ...조합원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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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경남, 테트라코나졸 검출 ...조합원에 사과
22일 조합원에게 사과 공지문 게재...자가사료유정란 살균 성분 검출에 사과
  • 2017.08.23 19:39
  • by 이진백

한살림 경남이 '자가사료유정란 살균 성분 검출'에 관해 "미미한 양이기는 하지만 한살림을 믿고 함께 해 주셨던 조합원으로서 충격이 크시리라 생각됩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살림경남은 22일 테트라코나졸 살균제 달걀 사태에 대한 한살림경남의 2차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사과문을 공지했다.

한살림경남 측은 천진농장의 테트라코나졸 검출과 관련해 "자가사료유정란 생산농가 천진농장은 안전성 검사에서 살충제 불검출 통보를 받았지만 살균성분인 테트라코나졸 성분(0.021mg/kg)이 검출되어 안전성검사기관 2곳에서 재검사를 진행하였으며 8월 22일 자가사료유정란 검사결과 1곳에서는 불검출, 1곳에서는 0.005mg/kg 검출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홈페이지 공지(유정란 검사결과 2차 안내)를 통해 밝혔다. 

이어 "생산지에서는 닭과 농장주변에 어떠한 살충제나 농약성분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살균성분이 검출된데 대해 비의도적인 상황으로 확인되어 정확한 원인분석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또한 두 곳의 검사결과가 달라 재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공지했다.

현재 자가사료유정란은 공급중단 상태다.  

미량 검출된 테트라코나졸은 주로 1차 농산물에 사용되어 축산물은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 농산물에서의 최대 잔류량은 작물마다 다르고 가장 수치가 높은 것이 들깻잎이다.  (※ 농산물 잔류 허용기준 : 가지 0.2mg/kg, 오이 1.0mg/kg, 파 5.0mg/kg, 들깻잎 15.0mg/kg 외)

또 공지를 통해 DDT 검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한살림경남은 "한살림경남에서는 한살림연합의 재래닭유정란을 취급하지 않았지만 재래닭유정란 DDT 성분 검출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한살림경남 측은 "다시 한 번 한살림을 믿고 이용하시는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며 "이번 일을 계기로 유정란의 생산출하기준을 재정립하고 정기검사 및 생산점검 체계를 보다 강화하여 더욱 신뢰받는 물품 생산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와 관련 한 소비자는 "믿고 먹는 식품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정말 화가 난다"며 "(한살림이)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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