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위협하는 5대 독소 총정리③] 과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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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협하는 5대 독소 총정리③] 과로 독
  • 2018.12.26 12:01
  • by 상형철(더필잎병원 바디버든 힐링센터 원장)

현대 사회는 편안함을 추구하며 끊임없이 발전해 왔습니다. 이동 수단은 물론 휴대폰과 컴퓨터의 등장으로 굳이 먼 곳에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일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또 힘든 일들은 모두 로봇이나 기계가 척척 알아서 해 주니 더 이상 사람이 할 일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더 많은 일들을 해야 하고,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노권勞倦’이라 하여 지나친 노동과 실증 나는 일이 병을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기계문병이 발달하고 정보화 시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과로 독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과로 독의 범위는 상당히 포괄적이어서 과한 노동은 물론이고 과식 등 모든 지나친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나치게 이완되어 있는 상태도 과로 독입니다. 

 

 

몸속의 세포 입장에서 보면 과로 독은 모든 지나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넓게 보면 음식 독으로 분류되는 과식도 과로 독에 포함이 됩니다. 많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인체 에너지가 과다하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과식으로 인한 음식 독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내추럴 하이진(Natural Hygiene) 식사법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식품(Plant Food)을 먹고, 식품 전체(Whole Food)를 날것(Raw Food)으로 먹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필자는 칼럼을 통해 수차례 강조했는데, 하루 24시간을 3등분 했을 때 인간의 생체리듬은 새벽 4시부터 정오인 12시까지를 배설 시간으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설의 시간에 무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 흡수에 상당량의 에너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옵니다. 

따라서 아침 시간에는 물이나 사과당근주스 등 과즙 이외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채소나 과일을 압착해 짠 주스는 체내 소화효소의 낭비를 막고 영양물질을 충분히 공급해 과로 독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체의 생체리듬은 밤 8시부터 새벽 4시까지를 잠자는 시간으로 인식합니다. 이 시간에는 인체에서 무리한 부분이나 고장 난 부분을 수리합니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에는 몸에서 성장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성장호르몬은 다른 말로 복구호르몬이라고도 합니다. 이 시간에 잠을 자지 않으면 아이들은 성장이 느려지고, 노인은 노화가 심해집니다. 

일찍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도 중요합니다. 깊은 잠을 자면 낮 동안 손상된 중추신경계를 회복시키는 작업을 합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인체는 심각한 불안정 상태에 빠지는데 이것은 바로 손상된 중추신경계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과로로 인한 척추의 불균형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척추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살아갑니다. 척추는 자율신경의 통로로 내부 장기의 면역력과 항상성에 관련이 깊습니다. 

과거에는 힘든 일할 때 등골이 휜 다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과로로 인해 척추가 휘거나 척추관절의 연골이 손상되면 척추신경의 기능이 저하된다는 뜻입니다. 이로 인해 각종 장기로 가는 혈액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자율신경 및 호르몬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또 척추 안에는 뇌의 중추신경인 척수가 지나가는데, 척수에서 시작된 신경뿌리에서 뻗어나온 신경다발이 몸 전체를 지배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척추가 불균형 상태에 놓일 경우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조절에 장애가 발생합니다. 

특히 경추 1~4번의 신경뿌리는 바로 뇌신경과 연결되어 후두골 두피, 안면신경 등과 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로를 하게 되면 목 뒷부분이 뻣뻣해지면서 경추 내의 척수신경에 압박이 가해집니다. 심할 경우에는 심장병이 생기는 등 장기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눈이 침침하고, 턱관절에 통증이 있고, 귀에서 이명이 들린다면 이때도 척추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MRI로 사진을 찍어도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척추를 단지 등뼈, 목뼈, 허리뼈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척추의 과로 독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질병에 걸리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척추과로의 시작인 발의 문제에 의해 생기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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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형철(더필잎병원 바디버든 힐링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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