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셜벤처허브가 '2023년 프라이빗 오피스 입주기업 시범사업개발비' 사업에 참여할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라이빗 오피스 입주기업 시범사업개발비' 사업은 대기업, 중견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검증 및 실증을 진행함으로써 소셜벤처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SK텔레콤과 함께 진행하며,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서울소셜벤처허브 프라이빗 오피스 입주 2~3년차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열었다. 이후 대면 심사를 거쳐 참가사를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피에로컴퍼니, 잇마플 2곳이다. 피에로컴퍼니는 리퍼비시 전자기기 구독 서비스 '폰고'를 통해 자원 선순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로, 민팃과 업무협약을 맺어 무상으로 폐스마트기기를 지원받고 순환 가능한 자원으로서 폐스마트기기의 가치를 평가할 예정이다.
잇마플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환별, 건강 상태별 맞춤 식단을 정기 배송하는 '맛있저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다. SK텔레콤, 서울시와 함께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발달장애인 지원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000만 원의 사업 실증(PoC) 지원금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SK텔레콤과 함께 PoC를 진행할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올해 초 SK텔레콤의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 참여하여, SK텔레콤과 함께 서울시의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도현명 서울소셜벤처허브 센터장은 "입주기업의 성장 지원 및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셜벤처의 건강하고, 입체적인 성장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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