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 5년차 도시로서 공정무역 대중화를 위해 지난 24일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2022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인권 경제산업본부장, 이봉락 인천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장승권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 이미영 한국공정무역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오전 11시 퓨전 국악공연으로 시작한 식전공연과 개막식, 행운권추첨, 공정무역 패션쇼, 축하공연, 공정무역 도전 골든벨로 이어지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무역도시 인천과 소통했다.
특히 인천공정무역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시음·시식하고 핸드드립과 로스팅 체험, 메모리게임, 퀴즈풀이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공정무역도시 인천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 생산자와 상호존중에 기초한 무역파트너십(동반자관계)을 맺고 ▲공정한 가격과 안정적인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가 생계비와 생산비를 감당하고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지원하면서 ▲마을공동체발전과 노동조건, 자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등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적 운동이다.
이날 인천시 관계자와 시의회 의원들, 공정무역 단체 임직원들이 공정무역 의상과 머플러 등 소품을 활용해 모델로 나선 '공정무역 패션쇼'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기업으로 인증 받은 더위크앤리조트와 공정무역학교인 송도고교, 연수지역자활센터 등 인천지역 인증 커뮤니티와 서울지역 공정무역 단체들이 참가해 풍성한 축제를 만들었다.
또한,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인천공정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인천YMCA ▲푸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공정무역 유공단체 두 곳이 표창장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조인권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페스티벌을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우리 인천은 이제 공정무역 최초 도시에서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공정한 사회발전과 저개발국가 생산자의 빈곤퇴치 활동을 전개해 2017년 10월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 공인받았다. 이후 2019년 1차 재인증을 받은데 이어 2021년 2차 재인증 도전에도 성공해 공정무역도시 5년차 도시로 공정무역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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