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건강·권익증진과 의료복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8일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노동공제연합 (사)풀빵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불안정, 비정형 노동자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동자를 위한 질병 예방적 차원의 구강건강검진 및 양질의 치아진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보건의료 지원체계 확립 ▲노동자 건강과 권익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에 관한 자원 연계 및 공동사업 ▲노동자 치아 건강을 위한 예방 교육 등을 위해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민수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노동공제연합 풀빵과 함께하는 구강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불안정·비정형 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노동자의 좋은 삶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수호 노동공제연합 사단법인 풀빵 이사장은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사회적 협력을 통해 노동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수많은 노동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성동구를 기반으로 지역주민, 활동가, 의료인이 모여 2013년 10월 창립했다. 주민의 생활 속 구강건강을 실현하고 이윤보다 건강을 우선으로 하며, 사회적 불평등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는 모범적인 의료기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노동공제연합 풀빵은 노동자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2021년 1월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사회적 연대와 상호부조에 기반한 공제사업을 통해 불안정한 노동조건에 놓여있는 노동자의 노동복지를 노동자 스스로 만드는 자주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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