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돌봄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한 '국제가사노동자의날 및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다.
6월 16일은 2011년 ILO가사노동자협약(제189호, 가사노동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협약) 채택을 기념해 '국제 가사노동자의 날'이 선포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또한 자조와 연대를 기치로 가사‧돌봄서비스 노동자들을 대변해 온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창립 10주년이자 '가사근로자 고용개선법'이 시행되는 첫 날이기도 하다.
지난해 '가사근로자 고용개선법'이 제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이들의 노동이 정당한 노동으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으며, 법외 노동자들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한국가사노동자협회는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맞아 가사노동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대한민국 가사노동자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 28일 설립된 한국노총연대노조 가사‧돌봄서비스지부 출범식이 함께 열린다. 가사‧돌봄서비스지부는 가사‧돌봄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 및 복지 향상,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확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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