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푸드뱅크에 취약계층 위한 종이팩 물 '기픈물' 473만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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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푸드뱅크에 취약계층 위한 종이팩 물 '기픈물' 473만개 후원
아이쿱생협-한국사회복지협의회, No플라스틱 공동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 2022.04.26 10:20
  • by 이진백 기자
▲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 회장(좌)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No플라스틱 공동캠페인'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 회장(좌)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No플라스틱 공동캠페인'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아이쿱생협)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5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No플라스틱 공동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이쿱생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푸드뱅크에 약 473만개(34억원 상당)의 종이팩 물 '기픈물'을 후원하고, 전국 100개 지역조합과 함께 지역별 복지기관 대상 자원봉사 및 No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함께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No플라스틱 캠페인 확산을 위해 협의회 산하 복지기관 임직원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푸드뱅크 시설 내 캠페인 홍보에 협력할 예정이다.

전국 푸드뱅크에 후원되는 종이팩 물 '기픈물'은 국제 NGO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로부터 인증받은 종이팩으로 무분별한 산림훼손이 아닌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 원칙에 따라 만들어진 종이를 사용하고 마개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원재료에 사탕수수를 사용해 플라스틱 원재료를 최소화해 만들어졌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국인은 1인당 연간 96개의 생수 페트병을 사용한다. 국내 전체로 따지면 연간 49억개에 달한다. 플라스틱은 잘 썩거나 분해되지 않고 잘게 부서져 다시 사람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섭취하기도 한다.

아이쿱생협은 지난해 7월부터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의 No플라스틱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25일 기준 총 캠페인 참여자는 32만 명에 육박하고, 캠페인을 통해 대체한 플라스틱 생수병은 7000만개, 이로 인한 탄소 감축 효과는 3,862tCO2e에 달한다.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 회장은 "기후위기로 한여름 폭염이 길어지고 있다. 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생수 이용환경이 열악한 사회 취약층에게 종이팩 물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나아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회복지계에도 플라스틱을 줄이는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아이쿱생협 서울지역 12개의 회원조합은 협의체를 이루어 'No플라스틱의 수도, 서울 만들기' 집중 캠페인을 시작한다. 서울시민과 사회복지단체, 지역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산하기 위해 종이팩으로 만든 물을 배포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량을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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