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행, 2030 오션세이버 발대식 개최 …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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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행, 2030 오션세이버 발대식 개최 …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이 나선다"
  • 2022.04.18 10:45
  • by 송소연 기자
▲ 4월 16일 인천 월미도에서 진행된 2030 오션세이버 발대식 ⓒ소비자기후행동
▲ 4월 16일 인천 월미도에서 진행된 2030 오션세이버 발대식. ⓒ소비자기후행동

소비자기후행동이 친환경 PR회사인 그린PR과 함께 지난 16일 인천 월미도 일대에서 2030 청년 기후행동가 오션세이버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 소비자기후행동은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2030 청년활동가를 공개 모집했다. 최종 선발된 12명의 오션세이버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공공기관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하수처리장 미세섬유 실태 조사 및 이슈화 ▲셀럽과 함께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을 주제로 3개의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인천 월미도 바다 인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조해성 활동가는 "평소 플라스틱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플로깅 등 활동을 해왔다. 개인의 실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서 더 큰 변화를 만들고자 오션세이버 활동에 지원하게 되었다.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국내 미세플라스틱 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은 한국의 인천, 경기 해안과 낙동강 하구가 세계에서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2번째, 3번째로 높은 곳이라고 손꼽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인천시 해양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 분포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인천 연안의 해양 퇴적물 1㎏당 미세플라스틱 월별 평균 검출량 194~340개로 나타났다. 이에 해양생물의 먹이사슬을 거쳐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식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기후행동 김은정 대표는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응 정책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기후행동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자연드림, 러쉬코리아, 런데이 브랜드와 함께 '고 네이키드, 노 플라스틱!(Go Naked, No Plastic)' 캠페인을 벌이는 등 미세플라스틱 저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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