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올해도 '돌봄SOS센터' 사업을 이어간다.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동에 설치된 돌봄SOS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및 중위소득 85% 이하 대상자는 무료로 지원되며, 그 외 구민은 자부담 비용을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돌봄SOS센터 사업을 시행하여 지난해 4,300여 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구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등 5대 돌봄(수가)서비스와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지원 등 5대 중장기(비수가) 돌봄연계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돌봄SOS서비스 주요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1인당 이용 한도 금액이 지난해 대비 2만 원 인상되어 16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주거편의서비스 소요 재료비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됐다. 또한 식사지원서비스 비용은 7800원에서 600원 인상된 8400원으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구는 최근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대상으로 식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세탁서비스(주거편의)를 시행하여 가정 내 세탁이 힘든 침구류, 커튼 등 대형 세탁물을 대상으로 세탁, 건조, 수거, 배달까지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폭넓은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구민들은 돌봄SOS센터에 도움을 받아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강동형 돌봄체계를 구축하여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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