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농식품부-SPC-밀산업협회, 국산밀 소비 활성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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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농식품부-SPC-밀산업협회, 국산밀 소비 활성화 위해 맞손
23일 괴산서 국산 밀 소비활성화 상생협력 협약식
  • 2021.12.23 18:00
  • by 김정란 기자
▲ 국산밀 소비 활성화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SPC삼립 황종현 대표이사, 아이쿱생협 김정희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 국산밀산업협회 손주호대표(왼쪽부터) ⓒ아이쿱생협
▲ 국산밀 소비 활성화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SPC삼립 황종현 대표이사, 아이쿱생협 김정희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 국산밀산업협회 손주호대표(왼쪽부터) ⓒ아이쿱생협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와 농림축산식품부, 국산밀산업협회, SPC삼립이 국산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아이쿱생협 외 3개 단체는 23일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국산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글로벌 물류 이동 제한 등으로 주요 농산물의 국제 가격 동향을 의미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 곡물수급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민관 협약을 통해 국산 밀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우리나라는 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발행한 '곡물 수급안정 사업 정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곡물 수입량이 많은 국가로, 밀 식량자급률은 0.7%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2025년까지 밀 자급률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후, 밀 생산부터 소비를 개선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을 담아 '제1차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국산밀 제조업체인 아이쿱생협, SPC삼립과 상생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 

협약을 통해 아이쿱생협은 올해 국산밀 5,000여 톤 규모를 시작으로 25년까지 매년 250톤씩 수매량을 늘리고 경쟁력 있는 국산밀 제품을 개발한다. 국산밀협회와 정부도 각각 고품질 밀 생산과 안정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비축밀 공급을 통해 지속적인 국산밀 산업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또 상생협력 방안을 원활히 추진하고 추가적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상생협력 실무 협의체'를 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이쿱생협 김정희 회장은 "코로나19, 요소수 부족 사태 등으로 필수 소비재의 국가자립도가 더욱 중요한 시기다. 게다가 국산밀은 먼 거리를 이동해 오는 수입밀에 비해 안전성 관리가 쉽고 유통 경로가 짧아 소비자와 환경에 더 이로운 점이 많다"며 "경쟁력 있는 국산밀 제품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도 "오늘 협약이 정부, 생산자, 가공업체가 함께 하는 상생협력의 장으로서 국산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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