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ESG 경영을 위한 혁신적이고 유용한 '기업 경영의 6가지 새로운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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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ESG 경영을 위한 혁신적이고 유용한 '기업 경영의 6가지 새로운 규칙'
  • 2021.10.08 12:00
  • by 송소연 기자
ⓒ착한책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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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미국 아마존,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보잉, GM, JP모건 체이스 등 유수 기업의 주주 우선주의 철회했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회사는 공익적 목적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 투자를 축소하겠다고 공언했다.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이윤 추구와 주주 수익이 기업의 조직 원리라고 공언한 이래 게임의 규칙이 얼마나 많이 변화했는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20년 11월 국민연금이 2022년까지 ESG 기준을 운용기금 전체의 50%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많은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언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어떻게 기업을 경영할지에 대한 뚜렷하고 유용한 지표가 없어서 기업은 물론 투자자, 소비자, 기업을 견인해야 할 NGO 등의 이해관계자들이 적절한 관점을 잡고 자신들의 역할을 찾거나 행동으로 옮기는 데 혼란을 겪고 있다. 또한, 그린워싱, 위장 환경주의, 근본적 의미에 반하는 수익사업으로 이용하는 행태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신간 '기업 경영의 6가지 새로운 규칙'은 이런 변화에 몸을 실은 세계 유수 기업들의 최신 흐름을 소개하면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 지배구조 개선의 실현을 위한 6가지 새로운 규칙(▲기업의 가치는 평판과 신뢰를 비롯한 무형의 요인들에서 나온다. ▲기업은 주주 가치를 넘어서는 많은 목적에 복무한다. ▲기업의 책임은 정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정의된다. ▲직원들은 위험을 포착하고 경쟁우위를 알려준다. ▲문화가 왕이며 인재가 지배한다. ▲이기기 위해 공동 창조한다)과 실현 방안을 제안한다.

저자는 이윤 극대화라는 단일목적함수에서 벗어나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ㆍ환경적 가치와 균형을 이루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해 복무할 때에 기업이 경쟁우위와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새로운 규칙과 기업 성공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업들이 맞이하는 결말도 소개한다.

주주 우선주의와 이윤 극대화의 맹목적 추구는 힘을 잃고 평판, 신뢰와 같은 무형 자산이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고, 직원은 위험과 경쟁우위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가로막는 낡은 의사결정 규칙을 재고하면서, 노동자와 자연을 비롯해 실제 기여자들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사회에 이익을 돌려주는 비즈니스 모델의 확립할 때 참된 가치의 창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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