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신용협동조합 성황리에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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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신용협동조합 성황리에 창립총회 개최
설립동의자 169명, 약 3억원 출자금 모여 3일 창립총회 진행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회적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은행으로서 연대회의 회원인 사회적경제 조직을 주 조합원으로 하는 최초의 신협 설립 나서다
  • 2021.07.05 15:27
  • by 이진백 기자
▲ 사회연대신용협동조합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사회연대신용협동조합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회연대신용협동조합(이하 사회연대신협) 창립총회가 지난 3일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가 박람회'가 개최된 광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167명의 설립동의자 중 97명이 참석했다.

사회연대신협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자주적으로 사회적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은행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나왔다. 사회적은행은 사회・환경・윤리적 문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려하여 개인 또는 기업에 대출 및 투자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은행이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나섰고 금융형태는 사회적경제 방식인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으로 정했다.

연대회의 회원 조직과 그 종사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회적경제 현장을 돕는 은행을 만드는 것이다. 30인 이상의 발기인이 정관을 작성해, 창립총회의 결의를 받아 신협중앙회를 거쳐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이날 총회는 신협중앙회의 지도를 거쳐 169명의 설립동의자로부터 약 3억 원의 출자금을 모은 상황에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발기인총회를 진행했다. 

창립총회는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관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을), 문석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서대문구 구청장)의 영상축사와 사회적경제연대포럼 공동실행위원장인 강은미 국회의원(정의당)과 더민주 전국 사회적경제위원장인 민형배 국회의원 그리고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사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장).
▲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장).

윤관석 의원은 "종래 지역민들을 기반으로 주로 형성되었던 신용협동조합 방식이 아닌 사회적경제조직들을 법인조합원으로 하는 사회연대신용협동조합(사회연대신협)의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 자체로 사회적금융의 큰 축인 신협운동이 한층 더 사회적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는 새롭고 야심찬 도전을 듣게 되어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자금의 풍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이런 자금이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끔 심사와 지원 측면에서의 노하우도 역시 중요하다. 사회적경제조직들을 조합원으로 출범하는 사회연대신협이 사회적경제 일선에서의 자금수요와 효과적인 지원방향을 보다 잘 파악하는데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운을 뗏다. 

윤 의원은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회적경제활동도 어려워졌고 그만큼 현장에 자금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이들의 자금수요에 부응하는데에도 사회연대신협이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아무쪼록 이윤이 영업의 중심에 있는 시중 금융기관들의 대안으로서 캐나다의 데자르뎅과 벤시티 신협, 이탈리아의 방카에티카, 독일의 GLS 은행과 같은 해외 유수의 사회적금융기관처럼 사회연대신협이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가 더욱 많은 결실을 맺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정무위원인 민형배 의원은 인가 등 설립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며 인사하였고, 강은미 의원은 기후위기·양극화 시대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사회연대신협' 설립을 계기로 사회적금융과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현대 한겨레신문 사장은 '한겨레신문'도 7만 국민 주주들이 만든 사실상 협동조합과 같으며, 협동조합 정신을 유지한다면 첫걸음을 뗀 '사회연대신협'이 지속가능할 것이라며 협동조합 정신을 강조했다. 문석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은 코로나 팬더믹 시대에 사회‧경제적 위기에서 사회적경제의 회복 전략이 인정받았고 UN과 EU에서도 사회적경제의 회복탄력성에 주목한다며 사회적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사회적금융이 필수적이라 강조했다. 
 

▲ 왼쪽부터 윤재영 광주웨슬래신협 이사장, 박우영 신협중앙회 이사,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유영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발행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강태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 남궁청완 신협중앙회 이사.
▲ 왼쪽부터 윤재영 광주웨슬래신협 이사장, 박우영 신협중앙회 이사,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유영우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발행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강태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 남궁청완 신협중앙회 이사.

이 외에도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박우영·남궁청완 신협중앙회 이사, 윤재영 광주웨슬래신협 이사장, 박강태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 오인숙 한국자활기업협회 회장 등이 현장을 직접찾아 '사회연대신협'의 설립에 마음을 모았다.

이날 총회는 ▲임시 의장(남궁청완) 선출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서기임명 ▲경과보고 ▲의사일정 확정 ▲폐회선언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정은 연대회의 사회적금융위원장의 1년여 동안의 경과보고 후 심의안건 1호인 정관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강민수 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이 설명한 정관은 『조합원에 대하여 금융 및 생활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지역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목적과 비상임 이사 7인과 감사 3인의 임원 구성 등이 담겼다.

이사 7인은 유영우 이사장(연대회의 상임대표)과 조완석 부이사장(한살림연합 상임대표) 외 지역/업종/유형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감사는 지역성, 신협 전문성, 사회적경제 전반의 활성화 등을 고려하여 전북사회경제연대회의 기금운영위원회 위원인 박준홍 감사, 올해 3월까지 신협협동조합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 감독을 역임한 이진오 감사, 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인 강민수 감사 이렇게 3인이다. 

설립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상진 한국사회혁신금융 대표가 사회적경제기업 및 종사자의 믿음직한 금융파트너, 협동과 연대를 통한 사회 정의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조합원의 능동적 참여 보장과 민주적 운영, 사회적금융 중개기관과의 동반 성장 등 '사회연대신협'의 5대 운영원칙을 담은 사업계획을 설명했고 이 또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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