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연합, 올해 물류전문사업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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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 올해 물류전문사업체 추진한다
한살림연합, 7일 '제8차 정기 대의원 총회' 개최
  • 2018.03.08 21:31
  • by 이진백 기자

지난달 20일 '한살림대전'을 시작으로 진행된 '2018년 전국 한살림 정기 대의원 총회'가 3월 7일 '한살림연합 제8차 대의원 총회'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한살림연합이 3월 7일 대전 청소년위캔(We Can)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제8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감사보고,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 (주)한살림우리밀제과 사업 및 결산보고, (유)도서출판한살림 사업 및 결산 보고, 2018년도 연합 분담금 책정안 및 출자금 조성안, 한살림연합 및 우리밀제과, 도서출판 한살림에 대한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원규약 및 임원선출 규약 개정안, 신임 대의원 등을 포함한 임원선출안, 전국조직 개편안 등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별도의 의견없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또한 친환경농업을 위한 한삼림의 입장이 담김 '생명농업, 건강한 밥상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승규 생산자(한살림생산자연합회 부여연합회)와 이월녀 위원장(한살림연한 농산물위원회)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살림연합의 현행 물류 사업 전반을 위탁받는 물류전문사업체 추진을 골자로 한 전국조직 개편(안)도 발표됐다. 

물류전문사업체는 한살림연합에서 결정한 물품 취급기준 및 개발 개선 관련 사항을 근거로 (생산 및) 구매관리, 품질관리, 물류관리, 전산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생협 물품사업 이외 학교급식, 단체급식 등 제2의 외부유통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살림연합은 "우정과 환대의 관계공동체를 향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비전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며 한살림의 가치와 지향이 반영된 사업과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것을 올해 중점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합원과 생산자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물품사업으로 한살림 가치 확산 ▲한살림 가치를 실현하는 독자적인 생산, 유통, 품질관리 체계의 기반 마련 ▲먹을거리 공공성을 확산하는 사업과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 ▲국내외 이웃들과 연대하여 한살림운동을 확장 ▲조직체계 개선과 사업 및 활동 역량의 강화로 회원조직 균형발전을 지원하고 미래비전 구체화 등을 올해 중점사업 목표로 확정했다.

곽금순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지난해 한살림연합은 GMO활동, 옷되살림운동, 친환경농업의 확대 일환으로써 공공급식의 시작(서울) 등 열심히 활동한 것에 대해서 답을 얻은 한 해여서 힘들었지만 굉장히 보람있는 한 해였다"고 자평하며 "올 한해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생협 대표자 변경에 따라 신임이사에 권옥자(서울), 임현(경기남부), 최순예(광주), 남형화(대구), 김화정(울산), 김지현(부산) 등 6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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