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인진, '독자적 파력 발전 기술'로 40억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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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인진, '독자적 파력 발전 기술'로 40억원 규모 투자 유치
  • 2021.05.12 15:35
  • by 전윤서 기자
▲소셜벤처 인진 성용준 대표. ⓒ인진
▲ 소셜벤처 인진 성용준 대표. ⓒ인진

파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한 소셜벤처 인진(INGINE)이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력발전은 최근 태양광, 풍력에 이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진(INGINE)은 '사람과 기술을 기반으로 인류의 행복에 창의적으로 기여하자'라는 뜻을 지녔다. 파력발전기술 중 경제성이 높은 On-shore 방식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인진이 자체 개발한 On-shore 방식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 설치해 송전 케이블 등에서 큰 비용이 소요되는 발전방식(Off-shore)과 다르게, 발전부를 육상에 설치해 초기 설치 비용과 운영비용이 크게 절약되는 방식(On-shore)의 파력발전 기술이다.인진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파력발전 상용화와 사업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shore 방식의 파력발전 기술로 2015년 제주도에 파력발전 플랜트를 건설해 시운전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베트남 ▲프랑스 ▲모로코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해외시장 사업화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성용준 인진 대표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으로 해외사업 추진 일정에 차질이 생겼음에도 끝까지 노력해준 임직원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인진의 혁신적인 기술과 신념을 믿어준 투자자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인도네시아 파력발전 사업이 GCF(녹색기후기금) 자금으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캐나다 프로젝트도 계약서 검토를 시작하는 등 해외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재무구조 안에서 파력발전의 상용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진은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경제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아 25억 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23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진은 2020년 하나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이번 KDB산업은행 투자 유치 성공을 동력으로 올해 안에 IPO를 위한 후속 투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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