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사회적경제 키우기에 나선다. 송파구는 '사회적경제 성공모델 키움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최근 포용 성장을 강조하는 사회적경제는 널리 주목을 받으며 국회에서도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키움 프로젝트' 예산을 지난해보다 4,000만 원 증액하여 1억4,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신청 기업의 발표 등 심사를 통해 6개 내외의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4,000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또한 전문 경영컨설팅과 사업재설계, 송파사회적경제지원센터·신천창업인큐베이터 등 입주 공간, 사회적경제장터 및 판로 마케팅 등을 제공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으로 연차별 사업 종료 후 성과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법인 설립 5년 이내 송파구 소재 또는 송파구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 가능한 청년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박성수 구청장은 "'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송파구 247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표하는 송파형 성공모델을 만들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공유할 것"며 "역량 있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우수한 청년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 프로젝트' 참가 신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여 신청 서류를 작성한 뒤 11일까지 송파구청 일자리정책담담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말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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