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도입한다. 15일 SK는 행복나래·행복커넥트·행복ICT 등 사회적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 11곳이 공통 CI '행복로고'를 개발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행복로고는 '사랑과 행복의 씨앗'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작은 씨앗이 하나 둘 모여 아름다운 꽃밭과 숲을 이루는 것처럼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된 행복로고는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목표를 '종이비행기'로 형상화했고,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차별없는 세상'을 상징하는 '하트'를 사용했다.
SK그룹의 고유 색깔인 SK오렌지와 SK레드를 적용해 SK그룹이 추진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의 아이텐티티도 강화했다.
행복로고는 사회적 기업 4개사(행복나래, 행복커넥트, 행복ICT, 행복그린넷)와 장애인표준사업장 7개사(행복키움, 행복디딤, 행복모음, 행복한울, 행복모아, 행복동행, 행복채움)가 사용하게 된다.
SK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이 개별적인 로고 사용으로 고객들에게 혼선을 빚기도 하고, 시너지 효과 제고에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공통 CI를 개발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철학을 동의하고 실천하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등 외부에 행복로고를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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