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퇴직자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들이 지원에 나섰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와 ㈜상상우리는 지난 9월 28일 서울 상상우리 제1캔버스에서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일자리 연계기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본 협약식은 13개 사회적기업이 함께했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프로그램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들과 상호 유기적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중장년 전문교육 컨설팅 기업 ㈜상상우리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추천 혹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기업퇴직자에게 4주간의 교육과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사회서비스 기관이나 사회적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일자리까지 연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퇴직자(혹은 퇴직 예정자)가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시작하여 이미 106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고 9월 말까지 총 56명(취업 54명, 창업 2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은 ㈜러블리페이퍼(환경강사, 교육키트 제작), ㈜우리동네돌봄히어로(아동돌봄서비스), ㈜위드메이트(병원동행서비스), ㈜수호모기지파트너스(금융서비스), ㈜더쇼퍼(웨딩카메이트), ㈜에스에스모빌리티(공유차량유지관리), ㈜홈체크(주택점검서비스), 성동구 메이커스페이스큐브(3D프린팅), 이든(회계대행서비스), ㈜리버스랩(아동청소년승하차 도움), ㈜임팩트피플스(사회서비스 공공컨설팅), ㈜워커맨(방문수리), ㈜동구밭(친환경 비누 제조) 등 총 13개 기업이다.
우용호 사회공헌센터장은 "사회혁신 마인드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의 연계기업 참여가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퇴직자의 일자리를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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