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스퀘어가 소셜벤처 온라인 자가공시 플랫폼을 13일 베타 론칭한다.
임팩트스퀘어 측은 "13일 국내 최초로 글로벌 표준 임팩트 관리 프레임워크 IMP(Impact Management Project)를 준용한 소셜벤처 온라인 자가공시 플랫폼을 베타 론칭한다. 이번 론칭은 IMP로부터 직접 리포트 양식에 대한 검토 의견을 받아 개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소셜벤처 온라인 자가공시 플랫폼 베타버전은 IMP의 5가지 임팩트 차원과 15개의 데이터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국내 소셜벤처가 좀 더 쉽게 사회적 가치를 스스로 정의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IMP는 지난 2016년 영국 브릿지스 펀드 매니지먼트 주도로 생태계 이해관계자 합의 기반의 임팩트 규범 및 언어 체계화를 위해 발족했다. 소셜벤처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서로 다른 수준과 차원에서 소통되면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커졌고, 이런 비체계성이 생태계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소셜벤처는 임팩톨로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자가공시 페이지에서 데이터를 입력하면 '소셜벤처 임팩트 자가공시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고, 투자 유치 등 주요 이해관계자, 파트너에게 사회적 가치 정보 제공 시에 활용할 수 있다.
임팩트스퀘어 측은 이번 론칭으로 ▲글로벌 통용 언어 기반의 사회적 가치 커뮤니케이션 ▲소셜벤처의 임팩트 관리·경영의 출발점으로서 역할 기여 ▲향후 데이터 축적을 통해 심도 깊은 임팩트 분석 기틀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사회적 가치 생태계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는 "소셜벤처 생태계, 특히 임팩트 투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가치에 대한 명료한 측정과 관리도 본격적으로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가치 측정·관리에 큰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소셜벤처를 위해 이번 자가공시 리포팅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팩트스퀘어는 이번 소셜벤처 온라인 자가공시 플랫폼 베타 론칭을 시작으로, 유관 기관 협력 프로젝트로 국내 소셜벤처 최소 30곳 이상의 임팩트 리포트를 발행하고, 소셜벤처가 참고할 수 있는 샘플 리포트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국내 소셜벤처의 임팩트 데이터 축적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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