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같이살림프로젝트 참가단지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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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같이살림프로젝트 참가단지 추가 모집
  • 2020.08.03 18:09
  • by 김정란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 주민들이 모여 단지 내 생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까지 마련하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에 참여할 20여 개 단지를 추가 모집한다.

올해 3월 21개 단지(신규 13개, 2년 차 추진 8개)를 선발한 데 이은 두 번째 모집이다. 모집 마감일은 12일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주택 단지들의 사업기간은 9월~12월이며, 지원금은 단지당 최대 4000만 원이다. 

사업은 연차 별 3단계로 진행된다. 1년 차에는 단지별 상황과 특성을 반영해 생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낼 주민 자조모임을 구성‧운영한다. 이 과정에는 전문 역량을 갖춘 '코디네이터'를 투입, 주민모임 구성~실행~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운영을 지원한다. 2년 차에는 단지 내 유휴공간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지원한다. 3년 차에는 지역브랜드, 지역특화사업 같은 서비스 개발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만들고, 주민이 사회적경제의 소비자-투자자-기업가로 참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모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의 주민모임 1~2곳을 확보한 사회적경제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2일까지 해당 자치구로 하면 된다.  

지원기관의 역할은 주민 주도로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도록 기획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이다. 자치구별로 활동하고 있는 ①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②자치구를 기반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사회적경제조직(기업, 당사자연합체 등) ③기타 공동주택 관련 사업 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비영리단체 등이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추가 공모에서는 이전과 달리 주민모임이 관할 자치구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구에서 지원기관을 별도로 선발해 매칭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원기관이 주민모임을 확보한 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다. 서울시는 "단, 참여는 원하나 공동주택단지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기관을 선정하지 못한 주민모임이 있다면 서울시로 문의하면 단독으로 신청한 단지와 기관이 있을 경우엔 매칭해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선발돼 1년 차 사업을 추진했던 공동주택단지도 재신청할 수 있고, 현재 유사‧중복사업으로 공적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단지가 아니라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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