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지킴이는 앱(App)도 똑똑하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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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지킴이는 앱(App)도 똑똑하게 사용한다!
[환경의 날] 환경을 지키는 앱 추천
  • 2020.06.05 22:17
  • by 전윤서 기자

24시간 우리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 스마트폰. 이를 잘 활용하면 환경도 지키면서 새는 돈도 막고, 건강도 지키고, 오히려 돈도 벌 수 있다고 한다. 앱으로 똑! 소리 나는 환경 지킴이가 되어볼까?

▲ 당신 근처의 마켓, '당근마켓'. ⓒ당근마켓 홈페이지
▲ 당신 근처의 마켓, '당근마켓'. ⓒ당근마켓 홈페이지

■ 21세기 아.나.바.다 운동, 당근마켓

쓸모없어진 옷은 헌 옷 수거함에? 아니다. 나에게는 필요 없어진 물건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일 수 있다. 버리긴 아깝고,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물건은 당근마켓에 내놓아 보자.

2015년 출시된 당근마켓은 2020년 4월을 기준으로 700만 명의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당신 근처의 마켓'의 줄임말로 스마트폰으로 동네 인증을 거쳐 GPS 기반으로 2~6km 내에 있는 이웃끼리 상품을 직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연락처를 따로 교환할 필요 없이 당근 마켓 내의 채팅창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도 용이하다. 관심 목록에 추가, 가격 제안하기 등이 가능하고 판매자의 후기, 비매너 평가, 운영자 징계 등을 종합한 거래 온도 시스템을 통해 '평안한' 거래환경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재난지원금사용처 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 '카테고리' 탭으로 들어가 '우리동네서비스' 란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처 버튼을 누르면 음식점/반찬, 빵집/카페, 뷰티/미용, 아동, 반려동물, 인테리어, 교육/학원, 병원/의료, 운동, 기타 업체까지 다양한 재난지원금사용처를 알아볼 수 있다. 

당근마켓으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고 소소하게 용돈도 벌어보자!

 

▲ 에코바이크 어플 실행 화면. ⓒ에코바이크
▲ 에코바이크 어플 실행 화면. ⓒ에코바이크

■ 온실가스와 에너지 감축량으로 챌린지! 에코바이크(ECOBIKE)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자전거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대중교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생활체육관, 헬스장, 요가원과 같은 실내 운동시설들이 문을 닫아버리자 자전거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좀 더 재밌게 탈 수 없을까?

에코바이크는 기후 위기 시대의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생활 속에서 더 재미있고 의미있게 탈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광주, 대구, 대전, 수원, 전주, 청원, 경남, 용인, 원주 9개 지역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회적기업 (주)찹스틱스와이드, (주)에이치소프트가 함께 뜻을 모아 만들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앱 설치 후 참가도시를 선택해 로그인을 한 다음 '주행 시작' 버튼을 누르고 신나게 달리기만 하면 된다.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는 온실가스와 에너지 감축량으로 환산되어 객관적 수치로 볼 수 있으며, 이로써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민 행동을 이끌어 낸다. 객관적인 수치는 포인트로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현황으로 순위를 매겨 보여준다. 에코바이크 홈페이지에서는 그동안 에코바이크 사용자들의 총참가자 수와 에너지 절감량, 온실가스 감축량을 보여주고 있다. 

에코바이크는 더 많은 도시와 단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도시별로 자전거 챌린지, 전국자전거출퇴근챌린지도 실시하고 있으니 탄소배출 줄이고 건강까지 챙겨보자!

 

■ 냉장고 재료 관리부터 메뉴 추천까지? 밥타임(BobTime)

냉장고 문을 자주 열었다 닫으면 냉장고 안의 냉기가 빠져나가고 빠져나간 냉기를 다시 보충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뿐만 아니라 실내등이 켜지는 것도 에너지 낭비에 한몫하게 된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아도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앱이 있다. 

▲ 밥타임은 냉장고 재료들을 입력하면 유통기한 또는 냉장고 보관일에 따라 신선도를 보여준다. ⓒ밥타임
▲ 밥타임은 냉장고 재료들을 입력하면 유통기한 또는 냉장고 보관일에 따라 신선도를 보여준다. ⓒ밥타임

푸드 스타트업 쿠킹메이트가 2016년 출시한 밥타임(BobTime)은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을 관리하는 앱이다. 로그인한 뒤 냉장고 재료들을 입력하면 유통기한 또는 냉장고 보관 일에 따라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밥타임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식사 때마다 메뉴 결정이 어려운 사람은 주목!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서비스는 냉장고 안의 재료들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맞춤형 메뉴와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추천받은 레시피로 일주일 식단을 미리 구상할 수 있고 영양, 칼로리를 확인도 가능하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밥타임의 '쿡톡'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요리 팁과 에피소드를 주고받을 수 있다. 

밥타임으로 전기세도 아끼고 버리는 재료 없이 맛있는 집밥을 먹어보자. 한편, 밥타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내 손안의 분리배출

■ 헷갈리는 분리수거, 내 손안의 분리배출로 해결

"이사하면서 물건 버리는 방법이 다 제각각이고 지자체마다도 조금씩 다르고 버리고 싶은데 최대한 환경적으로 버리는 방법을 몰라서 난처했는데 이 앱은 그나마 통합적으로 정보도 제공해주고 너무 유용합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 사용자가 남긴 리뷰이다. 

환경부가 개발해 2018년도에 보급한 내 손안의 분리배출은 복잡한 분리배출 방법을 요목조목 알려준다. 분리배출요령에는 크게 ▲종이류, 종이팩 ▲금속 캔, 고철 ▲유리병류 ▲플라스틱 용기류 ▲비닐류 ▲스티로폼으로 구별해 배출하는 방법을 사진과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 앱에서는
1. 용기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배출한다.
2. 재활용품에 묻어있는 이물질, 음식 등은 닦거나 한 번 헹궈서 배출한다.
3. 라벨 등의 다른 재질 부분은 제거하여 배출한다.
4. 종류별, 재질별로 구분하여 분리수거함으로 배출한다 등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품목별로도 검색이 가능하고 애매한 부분은 질문도 가능하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이 궁금하다면 내 손안의 분리배출로 궁금증을 해소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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