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도 OS가 필요하다.' 바로 ㈜어반플레이(URBANPLAY)가 내거는 슬로건(slogan)이다. 어반플레이는 현재 지역사회가 풍족한 물리적 시설을 갖추었지만 소프트웨어(도시컨텐츠)의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 골목상권, 동네 상점에 대한 도시컨텐츠 발굴 및 창작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소셜미션을 가진 ㈜어반플레이가 '로컬게더링 2020: 로컬, 도시 임팩트를 만들다' 전국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투어는 어반플레이가 주최하고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해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주요 거점 도시에서 개최된다.
'로컬게더링'은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고 만들어나가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콘퍼런스다. 행사는 ▲넥스트 로컬을 말하다 '로컬 인사이트 스테이지' ▲성장 가능한 로컬 콘텐츠 '로컬 비즈니스 스테이지' ▲로컬의 이야기를 담는 사람들 '로컬 크리에이터 스테이지' ▲로컬의 가능성을 느끼다 '로컬 인베스트먼트 스테이지' 등 총 네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로컬 크리에이터, 지역 대표 브랜드, 로컬 비즈니스 투자사 및 기업 등 서로 다른 관련 주체의 다양한 견해를 반영하여 '지역별 로컬 비즈니스 현황', '미래의 로컬 라이프스타일 전망'과 같은 심층적인 인사이트도 제시할 계획이다.
6월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3회 로컬게더링을 시작으로 부산, 순천, 광주, 전북 그리고 서울 등을 순회하며 지역성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성장을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시장 검증 및 판로 개척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 등도 병행한다.
㈜어반플레이는 지난 2019년 '로컬게더링 2019: 어반플레이 쇼케이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한 '로컬 크리에이터 박싱데이'를 진행하며 로컬 크리에이터와 기업 간의 협업 모색,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직・간접 비즈니스 임팩트 사례를 만들어 냈다.
최근 지방 도시의 유휴 공간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전향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재 육성 등의 지원 방안이 미비하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이에 ㈜어반플레이는 다년간의 로컬 비즈니스 노하우와 지역 기관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바탕으로 도시에 생기를 더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문화적・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나아가 로컬게더링 2020은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지역별 도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임팩트 사례 또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주최사 ㈜어반플레이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기획자, 창작자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로컬 브랜드로 성장한 뒤 기업 가치를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는 구조와 생태계 마련을 위해서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 및 행사 참여 관련 사항은 ㈜어반플레이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홈페이지 ‘어반플레이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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