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0년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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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2020년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선정
  • 2020.04.10 15:39
  • by 전윤서 기자

은평구가 서울시가 주관한 '2020년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동주택의 생활문제를 단지 내 주민과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는 다래마을과 은평사회혁신기업네크워크가 협업해 3년간 추진하며 올해 5천 4백만 원(시비)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같이살림 프로젝트 페이스북
ⓒ같이살림 프로젝트 페이스북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다래마을은 타지역보다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고 특히 1인 노인 가구가 많아 마을 내 노인돌봄에 대한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우선, 1단계로 ▲돌봄 주체 발굴과 역량강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치매카페 운영이 추진될 예정이다. 2단계는 ▲세부 프로그램과 서비스개발이 이루어지고, 마지막 3단계는 ▲사회적경제조직 형성으로 돌봄 지역관리기업으로 전환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 은평구 다래마을 위치. ⓒ은평구
▲ 은평구 다래마을 위치. ⓒ은평구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사회적경제조직과 관내 주민이 협업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성공적 지역관리 마을기업이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은평사회혁신기업네트워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은평구에 소재하는 27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으로 이루어진 사회적경제 공동체이다. 향후 다래마을의 노인돌봄 프로그램개발 및 시설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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