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에 빛나는 서울 마을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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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에 빛나는 서울 마을공동체
서울 마을공동체 주민모임, 마을활동가 대구에 후원과 물품 기증 잇달아
  • 2020.03.09 06:00
  • by 전윤서 기자

서울 마을공동체 주민모임과 마을활동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서 대구로 후원과 물품기증은 물론, 서울 내 지역주민들을 위한 방역 및 마스크 만들기가 서울 곳곳에서 한창이다. 
 

▲ 은평구 지역사회 위기에 대응하는 마을 공동실천계획 '정 나눔 건강 마스크 만들기'를 위해 모인 주민들.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 은평구 지역사회 위기에 대응하는 마을 공동실천계획 '정 나눔 건강 마스크 만들기'를 위해 모인 주민들.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대구 의료진에게 속옷과 양말세트 350개를 발빠르게 보냈고, 은평구 내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에 대응하는 마을 공동실천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천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활동을 진행한다.
 

▲ 영등포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에 모여 천마스크 만들기 작업을 하는 주민들. ⓒ영등포구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
▲ 영등포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에 모여 천마스크 만들기 작업을 하는 주민들. ⓒ영등포구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

영등포구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땡큐 마스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천 마스크 400개를 수제작해 100개는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00개는 영등포의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 600개를 더 만들어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을 중심으로 전국 마을활동가들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며 마음을 모으고 있다.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 대표 유은옥씨는 "2016년도부터 아이들에게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을활동을 시작했다. 마을활동을 통해 내가 배운 것은 이웃이 어려울 때 내가 먼저 손 뻗는 것이다.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지역공동체담당관 최순옥 과장은 "서울의 마을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주민모임과 마을활동가의 저력이 이런 위기상황에서 더 빛나고 있다. 대구를 향한 연대 뿐 아니라 이웃을 배려하는 실천들이지역사회 안전망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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