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강화…목표액 9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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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강화…목표액 93억
  • 2020.03.06 12:06
  • by 노윤정 기자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강화한다.

전라남도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93억 원으로 책정하고 '2020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는 물품이나 용역서비스를 구매할 때 의무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자생력을 높인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구매목표액을 지난해보다 5% 증가한 93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목표액 달성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운영하고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제품 우선구매 실적을 분기마다 기관별 홈페이지에 공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 전남도 교육청교육지원청, 출자출연기관 등 도내 유관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여기관들의 구매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여 ▲공공구매 제품 수요조사 및 기업 생산품 DB 현황 등 제품 등록·관리 ▲기관별 찾아가는 공공구매 교육·상담 등 수요와 공급의 매칭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또한 확대·신설된 물품구매 적격심사 및 계약 이행능력 심사 시 입찰가점을 적극 안내하고, 도와 발주계약 시 5천만 원 이하의 물품용역은 우선적으로 수의계약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공공구매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2018년 8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사회적경제 성장 생태계 조성, 공공구매 및 민간판로 환경 조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화 지원 등에 힘써왔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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